'치브레오' 와인& 이탈리안 레스

진정한 의미의 정통 이탈리아 요리 먹기가 쉽지 않다. 대부분의 식당들은 퓨전이라는 미명 하에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조금씩 변형된 이탈리아 음식을 선보이기 때문이다.

   
비스테카 디미뇽. 호주산 곡물 150일짜리 안심을 사용해서 만든 스테이크

대전시 유성구 궁동 충남대 정문 앞에 있는 정통 이탈리아 요리만을 추구한 이탈리아 푸드&와인전문점 ‘치브레오’(대표 이건우 36). 2층으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게 와인을 비롯하여 각종 장식물이 눈에 쏙 들어온다.

특히 이집은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이탈리아산 직수입면을 비롯하여 다양한 천연재료를 사용해 건강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탈리안 요리를 만들어 내기에 입맛 까다로운 미식가들이 이구동성으로 추천하는 집이다.

   
그란끼오 파스타. 보통 일반 맛살이 아닌 삼단게살을 사용해서 새우와 어우러져 나온다. 특수채소가 많이 들어가 느끼함이 없다.

올리브힐, 비아로마 출신의 박종협 쉐프가 그날그날 엄선한 재료들로 만들어내는 요리들로는 파스타, 스테이크, 피자, 리조토, 스파케티 등이 있는데 대부분의 메뉴는 정통 이탈리안 요리에 한국인의 입맛을 더해 만들어진다.

그란끼오 파스타는 게살과 새우가 어우러져 나온다. 일반 맛살이 이닌 삼단게살을 사용해서 맛이 다르다. 채소가 더 많이 들어가 느끼하지 않아 인기다. 샐러드는 일반 양 상치를 안 쓰고 청겨자, 적겨자, 로메인, 로즈, 루비트 등 특수채소를 사용한다. 이 중 비트와 비타민은 이집 텃밭에서 무 농약으로 기른 것이다. 빼쉐는 얼큰한 맛과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해산물 뚝배기 파스타로 인기가 많다.

   
마르게리따 피자. 이탈리아 마르게리따여왕이 즐겨 먹었다고 해서 이탈리아 피자의 상징이 되었다.얇은 피자도우에 바삭한 맛이 일품이다.

이집의 대표적 피자인 고르곤졸라 피자는 세계 3대 블루치즈 중 하나로 손꼽히는 향긋한 고르곤졸라의 치즈와 꿀에 찍어먹는 맛이 일품이다. 크림베리 피자 역시 혈액순환이 잘돼 여성들이 즐겨 찾는다. 마리게리따 여왕이 즐겨 먹었다는 마르게리따 피자는 이탈리아를 상징하는 피자라 찾는 사람이 많다.

스테이크는 호주산 곡물 150일짜리 안심, 등심만 사용한다. 그래서 고기만큼은 어디다 내놔도 자신 있다고 한다. 목초를 사용한 쇠고기는 뻣뻣하고 맛이 없다고 한다. 비스데카 디미뇽은 그릴에 구워진 질 좋은 안심과 레드와인크림소스가 곁들어져 깔끔하고 육즙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외국인과 카이스트 증 각종 대학에서 인기가 많은 '비지니스코스' B코스

이집에서만 볼 수 있는 비즈니스코스B는 단연 인기다. 담백한 마늘 소스가 일품인 바삭한 빵, 소이드레싱을 곁들인 모듬 야채, 매콤한 맛과 이탈리아 살리아의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피자, 베이컨과 매콤한 찰리소스가 어우러진 매운 파스타, 해산물과 부드러운 크림소스로 만든 이탈리아식 라이스, 매콤달콤한 맛이 나는 부드러운 안심 참스테이크 그리고 디저트로 신선한 과일과 커피가 나오는 코스다.

와인도 이탈리안 와인에서 프랑스, 칠레와인 등 150여 종의 리스트를 구비하고 있다. 전체 좌석 규모는 72석으로 150여 평의 넓은 공간에 비해 비교적 적은 좌석 수를 자랑하기 때문에 한결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이집에 들어서면 맨 먼저 보이는 것이 와인 까브(와인셀러)다 .대전에서는 몇 째 안가는 와인리스트를 가지고 있지만 리스트에 있는 건 100% 다 있다. 리스트에 없는 것도 손님이 원하면 와인구매 대행서비스까지 해주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넓은 테라스는 유성천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조망권이 좋아 단체 바비큐와 와인파티도 즐길 수 있는 곳이다(위) 내부전경. 입구에 와인 까브가 설치되어 있어 와인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다.

이집의 특징은 잡다한 인테리어가 없고 높은 천장과 넓은 테라스로 조망권이 좋아 가족단위나 커플 그리고 각종모임에 적격이다. 또 테라스에서는 단체 바비큐 요리도 즐길 수 있고 와인파티도 할 수 있는 곳이다. 또 식사와 같이 진행하는 리셉션을 룸에서 할 수 있다는 것도 이집의 장점이다. 동반 어린이에게는 선물도 주고 기념일에는 풍선서비스 등 특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연계마케팅에도 충실하다. 우송정보대 호텔경영학과와 산학연 협력체결이 되어 학생들 실습은 물론이고 와인수업도 여기서 받는다. 또 1층 카센터에는 이 대표의 동생이 운영하고 있어 이곳에서 식사를 하는 동안 무료로 워셔액과 부분정비를 봐준다. VIP고객은 얼라이먼트도 무료. 손님들은 영수증만 보여주면 오일교환 때 5천~1만원을 할인해준다.

   
올리브힐, 비아로마 출신의 박종협 쉐프와 이건우 대표. 이 대표는 소몰리에 2급 자격과 AHLA 미국호텔교육협회 매니저먼트에서 소몰리에와 연회매니저과정을 수료했다.직접 홀 서빙을 담당하며 친절 서비스를 해준다.

이건우 대표는 대전이 고향으로 롯데백화점에서 여성복 매니저로 8년간 근무한 백화점 맨 이었다. 하지만 평소 이탈리안 음식과 와인에 관심이 많아 과감하게 직장생활을 접고 1년간 소몰리에 교육과 전국 이탈리안 음식에 대해 연구하면서 한국 소몰리에 2급 자격을 취득한다.이어  AHLA 미국호텔교육협회 매니저먼트에서 소몰리에와 연회 매니저 과정을 수료하고 지난 2월 문을 연다.

지금도 열심히 배우고 홀 서빙도 직접하는 이 대표는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바리스타와 와인교육을 시키는 등 직원투자도 아끼지 않는다. 이 대표는 이런 열정 때문에 아직 미혼이다. 어찌 보면 결혼 할 시간도 모자라게 바쁘게 산다. 현재의 상호는 10월말이면 가맹기간이 끝나 10월25일부터는 '치브레오’로 상호가 바뀌게 된다.치브레오는 이탈리아 피랜체 지방의 3대 레스토랑의 하나다. 

   
대전시 유성구 궁동 충남대 정문 앞 연례춘대반점 뒤에 있는 보나베띠에서 10월25일 '치브레오'로 상호를 변경했다. 각종 가족모임이나 연인모임에 적격이다. 

“향후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분들이 대화를 나누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또 고만고만한 것보다 우리 매장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고 싶다’는 이 대표의 희망이 하루빨리 이루어지길 바란다.

연락처, 예약: 042-826-8816
영업시간: 오전11시30분~오후12시
휴일: 연중무휴
좌석:72석
주차: 동시주차 30대 전용주차장
주소: 대전시 유성구 궁동 49-18 충대 정문 앞 치브레오
림표: 스테이크류 28,000원~32,000원 비즈니스코스B 1인 34,000원. 빼쉐파스타 14,000원. 고르곤촐라피자 13,500원. 마르게리따피자 15,000원. 파스타류 11000-15000원. 피자류 11,000-20,800. 샐러드류 10,800-15,000원. 디저트2,000-6,000원. 디너정찬 45,000-65000원.
찾아오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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