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골,칠갑산.전원촌,만수영양탕.보생옥 등

개고기식용에 대해서는 찬반논란이 아직도 팽팽하다. 하지만 찬반의견을 떠나 보신탕이 전통적인 복날 음식이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지금은 이름도 영양탕,사철탕.토속탕 등 으로 불러지고 있지만 여전히 한국인의 보양식으로 1위를 차지할 만큼 인기가 있는 것도 현실이다.

보신탕은 지역마다 요리방법이나 맛이 조금씩 차이가 있다. 대전에서도 오래된 음식점의 경우 지역 전통방식의 요리법과 맛을 고수하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보신탕전문점이 많다.식도락가가 아니더라도 일부러 찾아가 맛을 본다면 즐겁다. 대전에서 보신탕으로 유명한 7곳을 소개한다.

 

   
 


▲청양골(☎285-1187 대전 중구 침산동 143-3 청소년수련마을 옆)

음식은 양념을 아끼면 맛이 안 난다는 원칙을 가진 청양이 고향인 이유순 사장이 4월~9월까지만 운영하는 침산동 유등천 상류에 있는 보신전문집. 중구 청소년수련마을 근처에 도시와는 크게 동 떨어진 산골짜기 마을에 위치해 있다. 커다란 느티나무 여러 개를 묶어 평상을 만들고 그 위에 식탁을 깔아 산과 냇가를 바라보며 먹을 수 있는 곳. 모든 채소와 양념은 식당 옆에 있는 텃밭에서 직접 농사짓는 걸 사용해 미식가들 사이에 소문이 자자한 집이다. 오전8시~오후10시. 연중무휴. 대전시 중구 침산동 143-3. 300석(방, 야외).전용주차장30대. 보신탕10,000원. 수육, 전골60,000원

 

   
 


▲칠갑산(☎823-5627 대전 유성구 반석동 89-12 미즈여성산부인과 뒤)

가마솥에 오직 개 뼈로만 우린 육수가 진하고 담백하다. 남의 집 고기는 사용을 안한다. 94년 월평동 선사유적지 옆에서 토종 칠갑산을 운영하다 2001년 반석동으로 이전해 미식가들에게 많이 알려진 곳. 건물은 허름하지만 거짓말 없이 정직하게 장사를 하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양이 많아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곳. 오전11시~오후10시.80석(연회석 완비).일요일 휴일. 포장 가능. 주차 전용15대. 주변에 주차할 곳 많다. 탕10,000원. 전골 30,000원.50,000원. 수육 60,000원.35,000원

 

   
 


▲전원촌(☎824-0105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640-8 유성홈플러스 뒤)

토속보신전문집으로 유명세를 타는 곳. 보신탕이라 부르지 않고 토속탕으로 부른다. 뼈와 머리를 삶아 육수를 내지만 고기를 삶기 전에 개고기 특유의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숙성을 시키는 것이 특징. 22년전 유성구 원촌동에서 창업해서 형이 원촌동에서 누나가 갈마동에서 전원촌을 운영. 하고 있다. 연중무휴. 오전11시30분~오후10시. 토속탕 10,000원 토속수육. 토속전골 대60,000원. 중40,000원, 전용주차장 30대. 연회석 완비

 

   
 


▲하눌식당(☎826-5279 대전시 유성구 구암동591-3 유성시외버스터미널 앞)

윤호영 사장이 보양식만 30년 동안 만들어온 집이다. 육수 뽑는 방식이 개 뼈만 가지고 24시간 이상 곤 다음 엄나무 등으로 잡냄새를 제거한 다음 부추, 깻잎, 대파를 넣고 나오는데 고기 양도 많고 얼큰하다. 국산 황구만을 고집하고 도축도 옛날 방식 그대로 짚불로 그을리는 작업을 한다고 한다. 탕 가격도 8천원이라 착하다. 오전 10시~오후10시. 매주1.3째 일요일 휴일.100석. 전용주차장 10대. 보신탕(보)8,000원,(특)10,000원, 수육, 전골(대)50,000원, (중)30,000원

 

   
 


▲보생옥(☎471-3393 대전시 서구 둔산동1439 대전시청 동문 옆)

12년 동안 둔산동 시청 옆에서 영양탕집 운영하는 게 쉬운 건 아니지만 최상의 재료와 최고의 맛으로 단골이 끊이지 않는 집. 18개월 미만의 국내산 암캐만 쓰고 초보자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개고기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고 국물이 진해 마치 육개장을 먹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오전10시~오후12시(동절기에는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 포장: 가능. 지하철 시청역 8번 출구에서 2분 거리.100석 (연회석 완비).식당 앞 유료주차장 주차(2시간 무료).식당 뒤 전용주차장에 주차. 차림표: 영양탕10,000원, 수육, 전골 (대) 65,000, (중) 45,000원,

 

   
 


▲우신집(☎284-2672 대전시 동구 가오동 599 국민은행 뒤 )

효동 TJB뒤에 있다가 2007년 가오동으로 이전한 48년 역사가 살아있는 보신탕전문점. 목초액을 먹인 국내산 식용 개를 사용. 손님취향대로 직접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칼로 썰지 않고 손님이 보는 앞에서 손으로 찢어 부추와 올린다.냄새가 전혀 없고 담백한 맛에 육질이 부드럽고 쫄깃하다. 오전10시~오후10시30분.연중무휴. 포장 가능.160석.30여대 전용주차장. 보신탕<보통>9,000원<특>11,000원.수육,전골<대> 55,000원,

▲만수영양탕(☎485-4880 대전 서구 월평1동 387 갑천 역 앞)

주인의 이름을 따서 지은 만수영양탕. 월평동에서 이만수 사장 부부가 정성을 다해 만든 보신탕과 수육, 전골은 이미 맛으로 정평이 나 있는 집. 육질이 부드럽고 냄새가 전혀 나질 않아 남녀노소에게 인기다. 연중무휴. 56석. 오전11시~오후10시. 보신탕 10,000원, 수육, 전골(중)35,000원.(대)55,000원

이밖에 ▲육모정(621-0567대덕구 읍내동 483-39)▲신대산식당(543-2829.유성구 원내동327-14)▲사철집(284-4400동구 대성동202-1)▲한성옥(257-1409동구 원동 61-4)▲중교옥(257-0209동구 원동 61-4)▲활바우보신정(631-7789동구 가양1동 426-1).▲별장(822-1680유성구 궁동 490-2)▲옥천집(254-5554중구 대사동248-302).▲유천집(582-1778 중구 유천1동339-3). ▲설구탕(822-8541유성구 장대동137-3).▲기와집(252-3819중구 대흥동452-17).▲평양옥(489-0729서구 만년동 314)▲충남식당(932-8330대덕구 석봉동18-12).▲금산식당(532-2387서구 변동77-11)▲관평옥(936-5652유성구 관평동 1005) 등도 먹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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