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본회의장 의장단 선거..부의장에 김영수 의원 선출

   
천안시의회 신임 최민기 의장(사진 왼쪽)과 김영수 부의장
[기사보강: 7일 오후 8시 10분]

제6대 천안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3선의 최민기(47.새누리당) 의원이 당선됐다.

7일 오후 2시부터 천안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후반기 의장선거에서 최민기 의원은 총 21표 가운데 11표를 얻어 10표를 얻은 4선의 안상국 의원을 제치고 신임 의장에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열린 부의장 선거에서는 18표(무효 1표, 기권 2표)를 얻은 재선의 김영수(민주통합당) 의원이 선출됐다.

또 상임위원장에는 총무복지위원장에 전종한(민주통합당)의원, 산업건설위원장은 유제국(새누리당)의원, 의회운영위원장은 조강석(선진통일당)의원이 각각 자리를 차지했다.

신임 최민기 의장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해 준 데 대해 동료 의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시민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하나의 큰 과제에 직면하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한편으로 식견과 경륜이 높은 동료 의원들이 계셔서 마음이 든든하다. 앞으로 60만 대도시 수준에 걸맞는 새로운 의회상을 정립하고, 시민의 대변자 역할을 다하도록 조력자 역할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그동안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의회에서 의원들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의원들을 섬기며 지원하고, 시 행정을 견제하고 성숙한 의회상 정립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그간 선거과정에서 빚어진 갈등을 오늘로서 모두 떨쳐버리고, 시민을 위한 무한한 봉사자로서 의정활동에 전념해 모범적인 의회가 될 것"을 당부했다.

김영수 부의장은 “부족함이 많은 저를 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해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 한 단계 더 성숙하고, 의원들의 고견을 수렴하며, 시정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동료의원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거는 입후보 절차가 없는 기명식 비밀투표 방식(교황 선출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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