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레스토랑' 까사델비노'(대전시 서구 둔산동 전자랜드 뒤)

   
 

가정의 달 5월은 가족들이 느꼈을 섭섭함과 외로움을 해소할 수 있는 적기이다. 가족들과 함께하는 한 끼의 식사만으로도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소중한 가족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하고 싶다면 흔한 메뉴에서 과감히 탈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분위기 좋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탈리안 요리와 브라질 츄라스코. 와인이 어우러진 이색 레스토랑

대전시 서구 둔산동 레지던스호텔 라미아(La Mia) 1층에 있는 ‘까사델비노’(Casa Del Vino 대표 송희숙57)는 유럽풍의 테라스가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대전에서 유일하게 도심 속에서 브라질전통 바비큐요리 ‘츄라스코’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한마디로 이탈리안 요리와 츄라스코 그리고 와인이 어우러진 이색 레스토랑이라 할 수 있다.

안심스테이크
안심 스테이크

파스타, 피자. 리조또 등 이탈리안 요리는 연인은 물론 특히 여성들이 가장 로맨틱함을 느끼는 메뉴다. 고르곤졸라 피자는 세계3대 블루치즈 중 하나로 손꼽히는 향긋한 고르곤졸라의 치즈와 꿀에 찍어먹는 맛이 일품이다. 안심스테이크는 호주산 곡물 120일짜리 안심만 사용하기 때문에 고기만큼은 어디다 내놔도 자신 있다고 한다. 

여기에 지난 4월부터 브라질전통요리 ‘츄라스코’가 선보였다. 브라질에서는 ‘슈하스코’로 불리지만 영어발음으로는 ‘츄라스코’라 부른다. 도톰하게 썬 고기를 1미터 정도의 긴 쇠꼬챙이에 끼워서 굵은 소금으로 간을 하고 숯불에 돌려가며 굽는데 소금이 천천히 배어들면서 맛을 내는데 굽는 동안에 기름이 빠져나가서 담백함이 특징이다.

브라질 전통 버비큐 요리 '츄라스코'
샐러드
츄라스코 전문 강병학 쉐프

‘츄라스코’ 코스는 소고기채끝등심. 돼지고기목살, 수제소시지. 데리야끼 소스를 바른 핫 스테이크, 닭다리 살, 베이컨 말이, 파인애플 등 다양한 부위의 10가지 바비큐를 만들어 전문요리사가 손님테이블마다 돌면서 1조각씩 서빙을 하는 게 이색적이다.

꼬치에서 커다란 고기 덩어리가 바로 눈앞에서 잘라지는 모습은 일반레스토랑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맛이다. 개인취향에 따라 더 달라고 할 수 있다. 1조각의 양은 그리 많아 보이지 않지만 다양한 부위 를 먹다보면 어느새 포만감을 느끼게 된다. 

고르곤졸라 파자
   
해물모듬 파스타

스타일리시한 인테리어와 유럽풍 태라스,자유로운 분위기와 편안한 느낌

츄라스코는 강병학(51),맹주돈(44) 쉐프가 주방을 책임진다. 특히 강병학 쉐프는 리비아 등 중동에서 갈고 닦은 실력과 유성호텔 등지에서 30년 경력을 쌓은 베테랑 쉐프다. 츄라스코의 매력은 고기에 관한 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만 꾸미지 않은 소박한 맛에 있다.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브라질사람들의 정열과 여유가 배어있는 꾸밈이 없는 음식이다.

츄라스코를 먹기 위해서는 사이드 메뉴인 그린샐러드.냉파스타,토마토갈릭샐러드.머쉬룸샐러드 등 많지 않는 종류지만 샐러드로 입맛을 돋우는 일도 중요하다. 고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입맛도 맞춰준다. 요즘 같이 날씨가 좋은 날에는 테라스에서 식사를 하면서 분위기를 잡는 것도 좋다. 

유럽풍의 테라스
와인셀러

이곳의 장점은 스타일리시한 인테리어와 세련된 감각의 소품은 고급 호텔레스토랑 못지않은 수준이다. 특히 유럽풍 태라스는 프랑스 노천카페를 연상케 하는 자유로운 분위기는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느낌이다. 이런 품격 있는 분위기 때문인지 찾는 층도 다양하다.최근에는 예비신혼부부의 웨딩촬영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영업시간도 호텔 객실손님의 아침식사 때문에 7시부터 문을 연다. 그래서 브런치를 찾는 손님도 늘고 있다. 

‘까싸델비노’는 와인의 집이란 뜻이다. 서울 청담동에서 와인으로 유명한 곳과 이름이 같다. 이곳에 들어서면 먼저 보이는 것이 와인 까브(와인셀러)다. 대전에서는 몇 째 안가는 와인리스트를 가지고 있다. 미국과 호주. 프랑스, 아르헨티나. 칠레 와인 등 70여 종의 리스트를 구비하고 있다. 특히 6월 이벤트 기간 동안 칠레산와인 토르텐을 50% 할인하여 25,000원에 먹을 수 있다. 하이네켄생맥주 역시 7,000원에서 5,000원으로 할인판매하고 있다.

대전시 서구 둔산동 전자랜드 뒤에 있는 '까사델비노'전경
   
송희숙 대표

아침7시 영업. 브런치 찾는 손님 많아

송희숙 대표는 전업주부로 있다 남편인 김종구 회장이 호텔 라미아를 오픈하자 전면에 등장했다. 뛰어난 요리 솜씨를 자랑하지만 지역에서는 각종 대회우승을 거머쥔 골프여제로 대전아마골프의 최강자로 꼽힌다. 그래서 지역의 마당발(?)로 불린다.

“대전지역에 이탈리아 레스토랑은 많지만 대부분 비슷해 새롭고 차별화된 형식의 요리를 고민했다”며 “도심 한복판에서 주방장이 직접 테이블을 돌며 브라질바비큐를 제공하는 것만으로도 손님들에게는 신선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까사델비노 옆에 있는 전용주차장

계절이 바뀌면 인기 메뉴도 달라진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가장 인기를 끄는 메뉴는 바로 이탈리안 요리다. 이젠 특별한 가족모임과 비즈니스에 까싸델비노를 찾아보자. 최고의 맛과 멋을 느끼면서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예약, 연락처:042-334-0200
영업시간: 오전7시~오후12시 <츄라스코 오후5시 30~10시>
휴일: 연중무휴
주소: 대전시 서구 둔산동1356 전자랜드 뒤
좌석: 94석(1층 70석, 테라스 24석)
주차: 전용주차장 이용
차림표: 브라질전통바비큐요리 츄라스코 26,400원(33,000원 20%DC 6월30일까지). 초등학생 12,000원(20%DC). 5세 이하 무료. 스페셜 파스타15,500원. 레몬향의 훈제연어샐러드 13,500원. 해산물 모듬리조또 16,500원. 까사안심스테이크35,000원

<브런치>오믈렛 9,000원. 샌드위치, 와플 등/ 고르곤졸라 피자16,000원. 생과일주스 6,000원. 에스프레소3,000원. 아메리카노3,500원. 디너2인 세트 55,000원. 런치2인 세트 25,000원
찾아오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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