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닝카페 ’펄 스맥‘(대전시 서구 둔산동 이마트 앞 세우리병원 1층)

파니니 대중화 선도. 유럽풍의 새로운 개념 브런치카페

   
 

대전에도 커피전문점 형태에서 진화한 새로운 개념의 다이닝카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커피와 함께 파스타. 샌드위치와 같은 다이닝 메뉴와 핫윙과 가벼운 맥주 등 사이드 메뉴를 제공하는 캐주얼 카페로 편안하게 차도 마시고 자리를 옮길 필요 없이 식사도 하는 장소로 변모한 것이다.

까망베르치즈 파니니
   
까망베르치즈 파니니

대전시 서구 둔산동에 있는 ‘펄스맥’(Pearl Smack 대표 김대현 38)은 이탈리아 전통 파니니 빵과 샐러드. 칵테일이 어우러진 젊은 입맛을 맞춘 다이닝 카페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특히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수제로 만든 소스와 홈 메이드 쨈을 사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브런치 카페로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는 집이다.

기본 커피전문점 음료 메뉴에 다양한 종류의 식사와 디저트를 제공하고 있는 펄 스맥은 젊은 연령층에게는 자유로운 데이트 장소로, 중장년층에게는 부담 없는 멀티형 문화공간이라 할 수 있다. 음식이 정갈하고 매장 분위기도 상쾌하기 때문에 20~30대 여성들에게 제법 입소문을 타고 있다.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기려는 '미시족'들의 발길도 잦다.

   
케이준 핑거샐러드. 케이준 소스,에 부드러운 국내산 닭 가슴살과 샐러드,피망, 양상추. 새싹야채 등이 나온다. 굵고 길게 푸짐하게 튀어내어 핑거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신선함, 풍성함, 이국적인 가치가 3대 경영철학으로 이곳에 들어서면 실내천장의 노출과 벽돌, 페인트로 마감한 벽면 그리고 유럽형테라스는 오래된 유럽의 카페에 온 느낌이다. 낮게 흐르는 모던 블루스,크로스 재즈음악이 한데 어우러져 파니니를 다 먹고 나서도 오랫동안 여운으로 남는다.

메뉴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들이다. 샐러드, 칵테일. 이탈리안 스타일의 샌드위치인 파니니(panini)와 치와바타(Ciabatta)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커피와 생과일주스 등을 갖췄다. '홈 메이드'라는 단어를 쓴 데는 이유가 있다. 재료 조달이나 음식조리과정 보면 정말 집에서 만든 것과 똑같기 때문이다. 특히 일반적인 화학조미료나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아 산뜻한 맛을 느끼게 하는 매력이 있다. 이런 맛 때문에 식사 때는 포장손님과 뒤엉켜 북새통을 이룬다.

무풀레타 쾌사딜라. 또띠아 빵에 소고기와 모짤라치즈 각종 야채 등을 넣고 바삭 구워낸 이탈리아식 홈 메이드 파니니. 야채와 살사소스가 느끼함을 잡아주고 소고기와 또띠아가 어우러져 피자보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라 여성들에게 인기다
수제 각종 소스와 홈메이드 쨈. 일반적인 화학조미료나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아 산뜻한 맛을 느끼게 하는 매력으로 식사 때는 포장 손님과 북새통을 이룬다.

파니니는 치아바타빵을 이용하여 치즈와 토마토 등을 첨가하여 250c에서 그릴링한 이탈리아 샌드위치다. 빵의 겉은 바삭하지만 속으로 들어가면 진한 치즈의 맛이 어우러져 고소하고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서 씹는 재미가 있다. 담백하고 쫄깃하다. 대전에서는 흔치 않은 맛이다.

치아바타는 이탈리아어로 납작한 슬리퍼라는 뜻. 두 빵 사이에 넣을 수 있는 재료는 무궁무진하다. 이곳에서는 흔히 쓰는 냉동유통 빵을 쓰지 않고 직접 주문제작으로 당일 만든 것만 사용한다.

치아바타 빵. 냉동 유통빵이 아닌 주문 제작하여 당일 사용하는 게 다르다.
   
입구에는 셀프 레몬차가 설치되어 있다.

각종 수제 소스와 홈 메이드 사용. 화학조미료와 첨가물 사용하지 않아

까망베르치즈 파니니는 달콤하다. 빵 사이에 모차렐라 치즈를 놓고 그 위에 카망베르치즈를 뿌린 뒤 다시 모차렐라 치즈를 얹었다. 그릴에서 구워지는 동안 치즈와 빵이 한 덩어리가 된다. 접시바닥에 깔린 파니니 위에 꿀을 뿌리고 그 위에 아몬드로 토핑을 해서 나온다.1인분으로는 조금 많은 듯 푸짐하다. 세 명이 가면 파니니를 두 개 시키고 추가로 샐러드를 시켜 나눠 먹어도 좋을 듯싶다.

무풀레타 쾌사딜라는 또띠아 빵에 소고기와 모짤라치즈 각종 야채 등을 넣고 바삭 구워낸 이탈리아식 홈 메이드 파니니다. 야채와 살사소스가 느끼함을 잡아주고 소고기와 또띠아가 어우러져 피자보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라 여성들에게 인기다. 레몬차도 인기다. 홈 메이드인 레몬 청을 넣어 레몬의 풍미가 살아있고 시거나 달지 않고 자연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김대현 대표(좌측)와 바리스타. 김 대표는 이랜드그룹 10년 작장생활을 접고 2년 동안 연구해서 문을 열었다.
각종 새싹채소

김대현 대표는 대전이 고향으로 충남대를 졸업하고 2003년 서울 이랜드그룹 본사에 근무했던 평범한 회사원이었다. 상권개발팀에 근무하면서 전국 각지의 외식업에 대해 시장조사를 접하게 되면서 외식업에 눈을 뜬다. 그리고 외식업에 진출하기로 하고 2010년부터 부인 좌나영씨(35)와 사업계획을 세우고 요리공작소 김명숙 요리연구가에게 파니니 요리에 대해 개인교습을 받는다.

그리고 정성을 다해 모든 소스와 원재료는 직접 담고 만들어 놓고 지난 4월 10년의 직장생활을 접고 브런치 카페의 새로운 버전 파니니 다이닝 카페를 대전에 탄생시킨다. 이런 형태의 카페는 대전에서 유일하다.

대전시 서구 둔산동 이마트 앞 대영프라자 117호 '펄 스맥' 전경
   
홈 메이드 레몬청으로 만든 레몬차가 인기다. 아메리카노(톨사이즈16온스)도 다른 곳과 달리 용량이 크다.

“일반 대중에게는 생소한 점도 있지만 대전에서 파니니 빵에 대해 제대로 된 맛과 분위기를 전해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 그래서 대전에서 파니니 대중화에 선봉에 서겠습니다. 고객들과 제대로 교감하려면 어려움이 있더라도 수제와 홈 메이드를 고집스럽게 밀고 가겠습니다.”

미국식 샌드위치에 질려서일까. 요즘 이탈리아식 샌드위치 '파니니'가 뜨고 있다. 식사대용이 아닌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이제 천편일률적 프랜차이즈 맛에서 벗어나 개성이 넘치는 독특한 맛으로 파니니 대중화에 앞장 선 ‘펄스맥’을 찾아보자. 색다른 맛이다.

연락처. 예약: 070-7761-0096.  김대현 010-2489-0099
영업시간: 오전9시-오후9시 <주말>오전11시-오후8시
휴일: 연중무휴
좌석: 30석
주소: 대전시 서구 둔산동963 대영프라자117호 세우리병원 1층
주차: 건물 지하주차장
포장: 가능
차림표:까망베르치즈파니니7,300원.치즈토마토파니니6,900원.햄엔치즈파니니8,500. 코브샐러드9,500원. 과일칵테일4,900원. 아메리카노(톨사이즈16온스)3,200원. 레몬차4,000원
찾아오시는 길

펄 스맥에서 바라본 둔산동 하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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