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우 기고]

 

오늘 마크 리퍼트대사의 피습사건을 보면서 대한민국사회의 안보누수현상이 여기저기서 목격된다. 가장 큰 책임을 진 정치권, 정부부터 일 개 시민에 이르기까지 이 사건을 계기로 우리사회서 잘못된 종북이념으로 나라에 해를 끼치는 세력들에 대한 심각성을 국민들이 맑은 정신으로 더 깨달아야 한다.

특히나, 북한당국이 4일전에 국내의 종북세력들에 대한 훈령격인 “외세지배 끝장 낼 남녁동포 애국성전 총궐기”를 지시하는 등 아주 미묘한 대남심리전에 본격화되는 시점에 일어난 사건이라 그 의미가 더 크다.

우리 사회내 反대한민국세력의 깊이와 넓이가 매우 큰 점을 감안하여 정부는 대대적인 조직적인 안보점검의 훈령을 통해 이처럼 엄청난 국가의 안보이익을 해치는 세력들을 조사해야 할 것이다. 또 민주주의 운운하며 이를 감싸는 세력들은 그 정체와 사상을 의심해 보아야 할 것이다.

지난 번 신은미씨 종북활동사건파동때도 그녀가 쓴 선전선동의 책이 문화관광부가 추천하는 우수도서로 전국의 공공기관에 배치되어 시민들에게 읽혔다는 사실과, 이 번에 이 테러를 행한 김기종이라는 사람이 2006년부터 2009년까지 통일부에서 통일교육을 하는 통일교육위원으로 위촉했다는 사실은 더 충격적이다. 그가 종북인사라는 것을 모른 사람은 없을 것이다. 2006년부터 2007년 사이 북한을 방북한 인사다.

아무리 공무원사회가 영혼이 없는 중립지대라도 해도 이와 같은 종북활동을 남 일 구경하듯 방치한 사실 등 종합적인 사회안보누수현상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을 하고, 차제에 통진당해산 정국이후의 신속한 후속조치마감으로 반국가활동을 민족화해 평화활동으로 위장하고 일탈행위를 일삼고 있는 종북세력들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이 있어야 할 것이다. 공직사회의 안보문제관련 기강해이를 바로잡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새로 임명된 총리의 역할을 기대해 본다. 안보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대한민국은 우리사회의 균형발전을 추구하는 순수한 진보좌파는 포용할 수 있어도 더 이상 평화와 민주, 진보를 가장한 종북수구세력들을 관용으로 안고 갈 여유가 없어 보인다. 정신차리고 또 정신차릴 일이다. 우리 스스로 분열로 우리 발등을 찍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2015.3.5 박태우 교수의 푸른정치연구소(박태우.한국)/의회학회 학술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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