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맛집>엘마노 전민점(대전시 유성구 문지동 효성교회 앞)

전문 셰프가 요리와 서빙까지 책임지는 음식실명제 레스토랑

최근 편안하고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는 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이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대전시 유성구 문지동에 있는 ‘엘마노’ 전민점(대표 최상현. 이요섭)은 이런 트렌드에 따라 블랙 엔 화이트의 모던하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편안한 서비스, 오픈형 주방이 돋보이는 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이다. 또 피자, 파스타, 샐러드, 리조또, 스테이크 등 다양한 음식을 고객의 취향에 맞게 제공하는 나폴리 화덕피자전문점이다.


또 전민동과 문지동 경계에 위치해 고객이 주문한 요리를 8명의 전문 셰프가 직접 조리하고 서빙과 함께 요리설명까지 해주는 음식실명제를 실시해 신뢰를 받는 곳이다. 유럽식 집밥 느낌의 이탈리아 대중식당인 엘마노는 전민점을 비롯해 대전에 신성동 본점과 탄방점. 가장점 등 4곳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엘마노’의 원래 상호는 팀쿡(team cook)이었다 하지만 상표분쟁으로 ‘엘마노’로 간판을 바꿔단 곳으로 사실상 ‘팀쿡’의 원조인 집이다. 매일 식전 빵과 치즈를 만들고 특히 파스타에 들어가는 크림소스 등 각종 소스는 핸드 메이드로 풍미가 있는 고급스러운 맛으로 평가받는다. 당일 재료는 당일 소비한다는 원칙으로 재료의 신선함도 돋보인다.

특히 2층에는 세계맥주와 100여종의 와인을 판매하는 와인샵을 운영한다. 때문에 손님이 전 세계 와인을 취향대로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서 즐길 수 있어 미식가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피자. 파스타, 샐러드, 스테이크 등 다양하게 제공하는 나폴리 화덕피자전문점

엘마노에 들어서면 청결 위생에 자신 없으면 할 수 없다는 오픈 된 주방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선 전문 요리사들이 손님이 주문한 요리를 만드는 분주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손님이 주문한 요리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입구 벽면에는 이요섭, 최상현 대표 셰프의 약력이 걸려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대단한 경력의 소유자들이다.

이곳은 나폴리피자 전문점답게 마르게리따 피자, 고르곤졸라, 리코타치즈 피자, 불갈비스테이크 피자 등 9가지 피자가 있다. 가격은 1만2000-1만5000원이다. 전문 요리사가 추천하는 마르게리따 피자는 나폴리 피자의 기본이다.

토핑은 토마토 소스, 버팔로 치즈, 바질 세 가지뿐이다. 그런 만큼 담백하고 깔끔하다. 첫 맛은 시큼하면서 진한 토마토 맛이고 씹을수록 피자 도우가 구수하다. 피자를 하나 떼서 양끝을 마주보게 접은 뒤 씹으면 향긋하고 상큼하다. 나폴리 피자는 485'C의 화덕에서 몇 십 초 만에 구워내기 때문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이다.


새우로제 칼초네(Calzone)도 인기 메뉴. 도우 안에 고기, 채소, 치즈 등의 재료를 넣은 다음 반으로 접어 만두 모양으로 화덕에 굽는 피자인데, 이곳에서는 치즈만 넣은 공갈빵 형태로 약간 변형되어 파스타와 함께 제공되는 이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메뉴다.

싱싱한 통새우와 로제소스로 만든 파스타 소스를 이태리 화산석 화덕에 485'c로 구워낸 칼초네를 나이프로 잘라 매콤한 파스타 소스를 찍어 먹는데 담백하고 감미롭다. 와인과 곁들여 먹으면 최고의 궁합이다. 1.5인분의 양이라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까르보나라를 비롯해 치킨스파이시, 새우로제. 투움바 버섯크림 등 4가지 칼초네의 가격대는 1만3000-1만4000원이다.


생연어샐러드는 노르웨이산 생연어를 하이트와인과 다시마로 24시간 숙성시켜 신선한 채소와 오리엔탈 허브드레싱과 곁들여 먹는 메뉴인데 연어 선도 때문에 당일만 판매한다.  빠네쥬빠는 고소한 하드롤빵 가운데에 따뜻한 크림수프가 들어간 요리다. 빵을 크림수프에 찍어먹는데, 젊은 층에 인기가 많다. 크림수프를 흐를 정도로 촉촉하게 적셔 먹는 게 좋다.

봉골레(vongole)오일파스타도 일품. 봉골레는 조개 국물을 기본으로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인기 메뉴다. 큰 조개 보다는 작은 조개를 사용해야 좋은 맛을 낼 수 있는데 이곳에서는 모시조개를 사용한다.

런치세트는 A.B.C.D세트가 있다. 라이스.파스타, 스테이크, 피자세트 등인데 이중 하루에 한 가지씩 지정해서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런치세트A.B.C.D.하루 한 가지씩 지정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

최상현 오너 셰프는 계원대에서 분자요리를 전공했다. 서울 마포가든 호텔에서 프렌치요리를 시작으로 25년 동안 유수의 호텔을 거쳤다. 한식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동하며 각종 요리대회 수상경력도 화려하고 대회 심사위원으로도 활약이 크다.

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이 뜨고 있다. 장기불황에 ‘좀 더 싸고 더 푸짐하고 맛있게’라는 소비자 욕구가 강해지면서 시의 적절하게 등장한 브랜드다. 부담스러운 패밀리 레스토랑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반영된 메뉴와 맛의 퀄리티가 높다.


엘마노가 유명해진 것은 바로 품격이 느껴지는 확실한 맛의 이태리 대중요리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는 순서대로 자리에 앉기 때문에 단골이 아니면 예약을 안 받는다.

맛있는 식전 빵부터 섬세한 장식의 샐러드와 파스타. 스테이크 등 요리 하나하나에 정성이 깃들어 있어 어떤 메뉴를 선택하든 큰 만족을 느낄 수 있다. 특별한 날 특별한 사람과 부담없이 가보고 싶은 곳이다. <이성희 푸드칼럼니스트>

예약문의: 042-863-3303     최상현 대표 010-8615-3446
영업시간: 오전11시30분-오후10시
휴일: 연중무휴
주소: 대전시 유성구 문지동247-1 효성교회 앞좌석: 60석
주차: 식당 앞 전용주차 10여대. 주변에 주차할 곳 많다
차림표: 마르게리따 피자1만 2000원, 봉골레오일 파스타1만 2000원, 새우 로제 칼초네 1만 4000원, 디너B세트 2만 9000원(오늘의 피자+엘마노스테이크+빠네쥬빠+디저트), 디너C세트 3만 9000원(오늘의 피자+엘마노 스테이크+파스타 +빠네쥬빠+디저트), 런치A세트 6000원(오늘의 라이스+포카치아+커피). 런치B세트 8000원(오늘의 파스타+포카치아+커피), 런치C세트 2만 9000원(오늘의 피자+ 엘마노 스테이크+빠네쥬빠+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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