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법조계 신망과 다양한 사회활동이 인선 배경”

권선택 대전시장이 좌고우면 끝에 이현주(57) 변호사를 새 정무부시장으로 내정했다.

법무법인 ‘새날로’ 대표변호사인 이현주 변호사는 권 시장이 대전시 행정부시장으로 근무하던 2000년 무렵, 시 행정심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 관계자는 “법조계의 두터운 신망과 주변 추천, 무엇보다 행정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익힌 정무감각을 지닌 점이 내정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대전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이 변호사는 1990년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3년 변호사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2000년부터 2006년까지 대전시 행정심판위원으로 활동했다.

이 밖에 대전지방법원 조정위원(2003~2006),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집행위원장(2003~2006), 국무총리실행정심판위원(2003~2006), 법무부 인권정책과장(2006~2007),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의장(2008~2014) 등으로 왕성한 사회활동을 펴 왔다.

대전시는 신원조회 등 절차가 마무리 되는 대로 이 내정자를 정무부시장에 임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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