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9명 참가 꿈과 미래·생활문화 비교 등 발표

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용)은 20일 배재대학교 아펜젤러 기념관에서 2016년 대전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 주최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용)은 20일 배재대학교 아펜젤러 기념관에서 2016년 대전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 주최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세 번째 실시하는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는 다문화학생들이 한국어와 부모 나라의 언어로 자신의 생각을 각 3분씩 자유롭게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다문화학생들의 올바른 자아정체감을 형성하고 이중언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며, 더 나아가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행사다.

작년에 본 대회를 거쳐 전국대회에 출전하여 은상을 수상한 바 있어 올해는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학교장 추천을 받은 초등학교 9명이 참가해 나의 꿈과 미래, 나의 학교 또는 가정생활, 부모의 모국간 생활과 문화 비교 등 다문화와 관련한 자유주제로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당당하게 발표하였다.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많은 친구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 무척 떨리고 긴장되었지만 한국어와 부모님의 나라 말로 나의 이야기를 말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러웠다”며 “앞으로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익혀서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초등교육과 임민수 과장은 “이 대회를 통해 다문화 학생들이 올바른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중언어 재능을 키워 꿈과 끼를 살려 한국사회에서 당당한 주역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문화 교육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대전광역시교육청과 함께하는 다름이 하나 되는 행복한 어울림 대전 다문화교육 캠페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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