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지 않은 일, 그러나 중요한 일’…2008~2016년 62편 시대순 실어

수필가와 소설가로 활동 중인 김도운 금강일보 논설위원이 언론생활 20주년을 맞아 그동안 신문에 실었던 칼럼을 모아 칼럼집 <급하지 않은 일, 그러나 중요한 일>을 출간했다. 그의 다섯 번째 개인 저술이다.

<급하지 않은 일, 그러나 중요한 일>에는 2008년부터 5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신문에 발표했던 62편의 칼럼이 시대순으로 실려있다.

책은 ▲제1장 검색(檢索) 말고 사색(思索) ▲제2장 중산층이 강한 나라 ▲제3장 산으로 가는 나라 ▲제4장 가랑이 찢어지는 세상으로 구성됐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왕성한 취재활동을 했던 그는 언론인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세상을 직설적 필체로 그려내고 있다.

그의 문체는 짧고 간결하다. 그러나 강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사회 전체를 바라보는 시각도 있지만 실린 글의 상당수는 충청지역사회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녹아있다.

그가 언론인으로 살아온 세월은 20년이지만 칼럼을 쓴 것은 데스크(부서장)가 된 후 10년이다.
그래서 <급하지 않은 일, 그러나 중요한 일>을 읽다보면 최근 10년간 충청권에서 벌어졌던 일들이 정리된다.

저자 김도운은 이 책의 전체 맥락을 통해 ‘이 사회가 이제는 무한 경쟁에서 벗어나 참다운 인생의 멋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야 한다’고 주장한다.그래서 책의 제목도 <급하지 않은 일, 그러나 중요한 일>로 정했다. 그가 말하는 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일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즐기고 마음의 풍요를 느끼는 삶이다.

저자 김도운은 “중견 언론인이 된 이후 칼럼을 쓰게 됐고, 매번 칼럼을 쓸 때마다 다른 언론인들과는 조금이라도 다른 시각을 독자들에게 제시하고 싶어 고민했다”며 “국가와 지역사회의 변화를 위해 새로운 시각을 갖고 싶다면 한 번쯤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목 : 급하지 않을 일, 그러나 중요한 일
•저자 : 김도운 금강일보 논설위원 •출판사 : 문진 •가격 : 1만원 •분량 : 2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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