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부 지역 독자들과 만남의 자리 가져

지난 23일(화) 대전문학관에서 ‘제88회 저자와의 만남’이 열렸다. 이날 초청된 주인공은 대화법 전문가인 오수향 교수로, 최근 저서 <1등의 대화습관>을 통해 자기계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오 교수는 사회자, 패널,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쇼핑호스트의 트레이너로 활동했는데, 말의 프로에게 대화법을 가르칠 수 있었던 노하우는 무엇인가’, ‘말이 바뀌면 인생이 달라진다고 했는데 그런 사례가 있는가’, ‘힘든 사회에서 나와 타인을 격려하려면 어떻게 대화해야 하는가’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오 교수는 평소 ‘칭찬 대화법’을 중요하게 꼽고 있다. 이는 저서를 통해서도 알 수 있는데, 칭찬은 즉각적이면서도 강력한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중요성을 알면서도 실제로 상대방의 장점을 순식간에 포착해 말로 표현하기란 쉽지 않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려면 언제 어디서든 칭찬을 건넬 수 있도록 습관을 들여야 한다. 오 교수는 “특정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지칭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비법을 전했다.

‘북포럼@대전’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임채원 영원작명원 원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조백리 IWPG 여성평화그룹 대전충청지부장, 한상황 한국자살예방교육협회장, 김승해 시인(대가떡 대표) 등이 패널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북포럼@대전은 새로운 지식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2013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대전·중부 지역의 독서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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