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인생의 답을 찾다' 인문학 강의

퇴임 후 지난 2014년 2학기부터 배재대 석좌교수로 강의하던 염홍철 전 대전시장이 9월부터는 한밭대 석좌교수로 활동한다.

한밭대는 29일자로 염 전 시장을 석좌교수로 임용한다. 임용 기간은 2018년 8월까지로 2년이다.

염홍철 전 대전시장
염 전 시장은 9월부터 한밭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동안의 정치 및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인생의 답을 찾다'라는 인문학 주제로 강의를 맡을 예정인데 그는 배재대에서도 '인생에 답하다'라는 교양과목을 강의했다.

한밭대 관계자는 "풍부한 경험을 지닌 염 전 시장으로부터 학생들이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전수받아 지역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염 전 시장은 “총장으로 있던 한밭대에 다시 돌아와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게 된 것은 큰 보람"이라며 "이번 강의는 학생들을 가르친다기 보다는 아들과 딸들을 만난다는 심정으로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염 전 시장은 한밭대 제3대 총장을 지냈으며 청와대 정무비서관, 제7대 대통령 직속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장관급), 4·8·10대 대전시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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