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SNS의 발달로 인해 사이버 범죄와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규모도 매우 크며 대담성도 더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연간 사이버 범죄로 인한 피해건수가 약 100만 건에 이르고 있으며 피해가 경미하거나 귀찮아서 신고하지 않는 것까지 감안한다면 총 발생건수가 200만 건 정도 될 것으로 경찰은 추산하고 있다.

사이버 범죄의 종류는 1. 개인정보유출, 2. 저작권법위반, 3. 스토킹, 4. 온라인게임관련, 5. 피싱·스팸, 6. 명예훼손·모욕, 7. 해킹, 8.인터넷사기, 9. 도박, 10. 음란물 등 크게 10가지로 구분 할 수 있다. 언론이나 주변에서 보이스피싱을 당했다는 소리를 한두 번은 들어 보았을 것이다. 많은 사이버범죄 중 당하기 쉬운 보이스피싱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1. 정부나 수사기관이라면서 자금이체를 요구하면 보이스피싱이다. 검찰이나 경찰, 금융감독원은 절대로 전화상으로 자금이체나 개인금융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 혹 수사 기관에서 수사목적이 있다면 기관에 출석하여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2. 전화나 문자로 오는 대출권유는 응하지 않아야 한다. 최근 서민들이 대부업을 이용하거나 저축은행 상담과정에서 대출심사에서 탈락한 고객들의 정보를 해킹해 30만~40만원의 돈을 입금하면 보증서를 발급해서 대출해주고 3개월 이상 미 연체시 환급해준다고 속이고 있다.

3. 대출 진행 명분으로 선입금을 요구하면 100% 가짜다. 돈이 필요해 대출을 신청하는데 웬 선입금이란 말인가? 부동산 계약도 유사한일들이 많이 있는데 선 입금을 요구하면 전화를 그냥 끊으면 된다.

4. 저금리 대출을 위해서 고금리 대출을 받아 실적을 쌓아야 한다면 보이스피싱이다. 일반적으로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갈아타는 경우는 있어도 고금리로 실적을 쌓아 이자를 내리라고 하는 경우는 없다.

5. 회사채용을 이유로 계좌 비밀번호를 요구하면 보이스피싱 회사다. 월급이나 수당을 입금해 줄 계좌가 필요하지 비밀번호는 절대 안 물어 본다.

6. 자녀를 납치했다며 전화로 울음소리나 살려달라는 소리를 들으면 자녀의 목소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경황이 없어서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까지 입금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몇 년 전에는 한 지방법원장이 6000만원을 송금하는 사례가 있었다. 자식 앞에서는 누구나 약하다.

7. 가족이나 친구 지인 등을 사칭해 메신저로 돈을 요구하면 반드시 본인 확인을 하면 된다. 빌려 줄 때 주더라도 전화 한번 해보면 금방 확인 할 수 있다. 카카오톡 등으로 많이 하는데 휴대폰을 훔쳐서 거기에 깔려 있는 사람들에게 병원비나 교통사고 등 경황이 없는 것처럼 문자를 보내면 일정 비율의 사람이 속고 송금을 한다. 무조건 송금요청은 전화로 확인하자.

8.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문자나 이메일은 바로 삭제해야 한다.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을 열거나 다운로드하면 악성코드에 감염돼 인터넷으로 거래 시 가짜 사이트로 유인될 수 있다. 요즘에는 검찰청, 금융감독원 사이트와 똑같이 만들어 놓아서 식별도 되지 않고 금융정보를 입력하게끔 유도한다.

9. 금융감독원의 팝업창이 나타나고 개인 금융정보 입력을 요구하면 주식회사 보이스피싱업체다. 금감원은 인터넷으로 비밀번호와 보안카드 번호 등을 절대 물어보지 않는다.

10.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하면 즉시 112에 신고하면 경찰에서 해당 은행으로 바로 연락을 해서 출금을 막을 수 있다. 요즘에는 100만원 이상 입금하면 인출지연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30분이 지난 뒤에 출금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혹여 속았다면 즉시 112에 신고하면 피해도 막고 인출하려하는 범인들도 검거 할 수 있다.

최근 보이스피싱 조직은 기업형으로 조직의 규모가 매우 커 업무조차도 체계적으로 분담하여 진행하고 있다. 경찰에서도 단순사기 범죄가 아닌 범죄단체혐의를 적용해 강력하게 처벌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범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모든 범죄는 예방이 제일 중요하다. 알아야 예방도 조심도 할 수 있다. 예방차원으로 이 글을 반복해서 읽고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자유로워지자. 그래서 주식회사 보이스피싱을 불매운동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