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수첩] 대전대덕경찰서 방범순찰대 3소대장 경위 정기호

대전대덕경찰서 방범순찰대 3소대장 경위 정기호
대덕경찰서에는 현역 병역대상자 중 경찰청장이 선발해 국방부장관 추천으로 전환복무중인 의무경찰이 100여명 복무 중에 있다.

1983년 경찰청에서 첫 선발되어 전국 2만 6천여명이 경찰관을 도와 방범순찰, 교통질서유지, 집회시위관리, 주요시설경비, 대간첩·테러 업무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의무경찰 평균 경쟁률이 17.4:1에 이를 만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경찰청이 2011년부터 의경생활문화의 획기적인 개선을 목표로 강도 높은 자구책을 펼친 것과 과거에 비해 평화적인 집회·시위문화의 변화, 자격증 포상을 통한 자기개발 독려 그리고 외출과 외박 등 여가활동이 보장되는 점 등이 대원들에게 장점으로 비춰지고 있다.

다양한 경찰업무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고 더불어 생활법률도 체득하고 있는 대원들과 임무수행 하다 보면 대견한일도 많은데, 최근에도 우리 대원들 중엔 살인수배범을 격투 끝에 검거한 대원, 뺑소니 차량범이 도주하는 것을 끝까지 추적해 현행범 체포한 대원, 뿐만 아니라 치안현장, 대규모 행사 등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대원들까지 뜨거운 여름 혹은 추운겨울에도 가장 힘든 곳에서 각자 맡은 바 임무를 묵묵히 수행해 내고 있다.

하지만 경찰관 보다 할수 있는 일이 한정되어 있는 만큼 시민의 협조가 절실할 때가 많다. 아직 본격적인 사회생활을 하기 전인 청년들이 근무중 일부 비협조적인 시민들로 인해 마음을 다치거나 비관적인 관점을 가지게 되진 않을지 걱정도 된다.

의무경찰은 지금 이 순간도 사회곳곳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질서 확립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시민들도 거리에서 우리 의무경찰을 보게 된다면 “의무경찰~! 힘내세요”라고 외쳐 주면어떨까? 그말에 우리 대원들도 자신의 일에 더욱 자긍심과 사명감을 갖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화답할 것이다. “대전시민 여러분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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