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작품 전시회 재능기부로 아동 치료비 마련

대전예술고등학교 미술과 2학년 “오!그녀들”이 희귀난치병 치료비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함영신 대전지역본부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대전예술고등학교 미술과 2학년 오!그녀들(김나현, 전수현, 정수진, 차유림, 김서현)은 26일(월) 오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함영신)에서 희귀난치병 치료비 지원을 위한 후원금 5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대전예술고등학교 미술과 2학년 5명이 지난 20일부터 30일까지 유성구청소년수련관 1층 상상갤러리에서 미술 작품 전시회를 열고, 미술품 전시와 아울러 학생들이 직접 만든 책갈피를 판매하여 마련되었다.

대전예술고등학교 미술과 2학년 차유림 학생은 “희귀난치병과 여러 질병으로 힘들어하는 아이의 생활을 알게 되면서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 누군가의 도움이 있다면 아픈 아이들이 조금씩 나아질 수 있는 희망을 느꼈다”며 “우리들의 예술활동이 그 아이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능 기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사회 제도적으로 소외 받고 있는 환아와 그 가족이 경제적 상황과 관계없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고, 질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서명과 후원을 통해 아동과 가족을 지원하는 ‘하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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