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와 연계, 돌봄 사각지대 해소…"마음 놓여"

충남 보령 성주초등학교(교장 윤영숙)가 지역아동센터와 협의체를 구성,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수요자 중심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성주초 제공)
충남 보령 성주초등학교(교장 윤영숙)가 지역아동센터와 협의체를 구성,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수요자 중심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7일 성주초에 다르면 성주면 지역은 맞벌이 및 조손가정 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의 학생들이 많아 돌봄 교육(교실)의 내실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성주초는 오후 돌봄 교실 운영 시간 이후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저녁 돌봄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다. 이를 통해 학부모들이 마음 놓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학생들 역시 홀로 시간을 보내는 대신 친구들과 함께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꿈과 끼를 키워가고 있다.

특히 돌봄 교실에서는 단순히 학생들을 보살피는 수준을 넘어 감성과 창의력을 신장시키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이 크다.

한 학부모는 “평소 아이가 영어를 접할 기회가 없어 속상했는데, 돌봄 교실을 통해 영어회화를 배울 수 있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외국인을 만났을 때 자연스럽게 영어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성주초의 돌봄 교실 때문에 마음 놓고 직장생활을 할 수 있고, 아이도 즐거워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성주초 관계자는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돌봄 교실 운영을 위해 지역아동센터와 주기적으로 협의하고 교육적·정서적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해 온 것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자평했다.

해당 기사 및 취재자료는 충청남도교육청과 디트뉴스24와의 공동캠페인 <고품질! 행복한 충남 방과후학교>의 일환으로 진행됨을 알려드립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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