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중점 돌봄교실 운영…향후 특성화 프로그램 연계


조용한 시골 학교에서 학생들의 방과후 울타리 역할을 하고 있는 돌봄교실 프로그램이 문화예술을 중점으로 운영되고 있어 교사는 물론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 북면 소재 은석초등학교(교장 배영수)가 그 주인공. 이 학교는 전교생이 75명인 소규모 농촌학교다. 학생들은 정규교육과정을 마친 뒤 안전한 보호와 함께 아름다운 감성과 꿈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교육 활동에 중점을 둔 돌봄교실에 참여한다.

은석초 돌봄교실은 1~3학년 학생 중 희망자 전원이 참여할 수 있으며 돌봄전담사의 보호하에 현재 25명의 학생들이 돌봄교실을 이용하고 있다. 주중에는 방과후프로그램과 연계해 미술, 로봇과학, 컴퓨터, 오카리나 등에 참여 하고 있으며, 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 요일에는 수익자 부담이 없는 다양한 돌봄 특성화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은석초 돌봄 특성화프로그램은 교육청 맞춤형 순회강사 지원 사업을 활용한 무용과, 학생들의 신체 성장을 바르게 촉진하고 자세 교정, 유연함을 길러주는 성장 요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되는 농촌 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정서적 안정과 감성발달을 도모하기 위한 시도다. 

또 난타 공연 관람, 천안 예술의 전당 발레 공연 관람 등과 같은 문화예술 체험학습도 실시해 문화예술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은석초 돌봄교실이 학부모들에게 신뢰와 높은 만족도를 얻는 이유다.

학교 관계자는 “향후에는 학생들의 잠재적 끼를 살려주고 기능을 익힐 수 있는 체계적인 문화예술 교육활동을 위해 악기 연주와 같은 특성화 프로그램 등을 계획 중”이라며 “학생들의 감성교육활동에 더욱 집중하려 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사 및 취재자료는 충청남도교육청과 디트뉴스24와의 공동캠페인 <고품질! 행복한 충남 방과후학교>의 일환으로 진행됨을 알려드립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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