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로드 워터캠핑장 수상스포츠센터 등 휴식 공간 다양

오는 23일 열리는 제16회 대청호 마라톤대회는 대회장 인근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자랑한다.

우선 대회장인 대청공원에서 호반가든까지 1.5Km는 수변산책로인 금강 로하스 해피로드가 설치돼 있다. 수변 데크로 이뤄진 해피로드는 자전거길 및 산책로가 신탄진부터 대청공원까지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면서 금강변을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됐다.

금강의 맑은 강바람을 맞으며 걸으면서 수면에 비친 산과 나무 그리고 물새를 감상할 수 있고 산호빛공원, 에코공원, 델리타운, 어린이 공원, 대청공원 등이 수변 길을 따라 놓여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대청공원에는 수목한계선에서 자생하는 고산 식물과 저지대의 건조한 암석이나 모래, 땅에서 서식하는 식물 51종이 식재된 ‘암석원’과 피톤치드 향이 많고 건강에 좋은 측백나무 3000여 그루로 조성된 ‘다솜길 미로원’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야간에도 산책이 가능하도록 경관조명을 조성했으며 대청댐 야경과 함께 전국 대표 야경 촬영지이기도 하다.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전국의 매력적인 자전거 길 20선' 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개장한 수상레포츠센터도 가족들이 함께 즐길 거리로 손색없는 곳이다.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수상레저기반사업을 공모해 국비와 시비 등 12억원을 확보, 수상레저 기반시설인 관리동, 계류장, 샤워장, 수상레저기구를 완비했으며 카누, 카약, 오리배외에도 수상자전거, 워터볼 등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캠핑족이라면 대청호 보조댐 부근에 마련된 워터캠핑장을 찾을 수 밖에 없어 보인다. 지난 해 7월 3일 개장한 '로하스 가족공원 캠핑장'은 물 체험과 함께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신개념을 도입한 ‘워터캠핑장(Water Camping)’으로 일반에 개방됐다.

로하스 가족공원 캠핑장에는 기존 오토캠핑장이 갖춘 캠핑용 데크와 주차시설은 물론이거니와 다양한 즐길거리가 가득한 종합형 캠핑장이라고 할 수 있다. 100㎡의 널찍한 캠핑장만도 총 40사이트에 달하며 더 넓은 공간을 제공하는 10면의 카라반 사이트까지 총 50면의 캠핑 사이트가 있어 대전에 있는 캠핑장 중에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캠핑장에는 피크닉테이블과 함께 평상, 텐트를 칠 수 있는 데크가 기본 편의시설로 제공된다. 아울러 방문자센터를 비롯해 개수대와 화장실, 야외공연장, 어린이 놀이터와 미니풀장, 팔각정, 풋살장, 그네벤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캠핑의 즐거움을 더 할 예정이다.

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대청댐 잔디광장에서는 묵국수를 비롯해 스포츠마사지와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디트뉴스24와 대덕구, K-water가 공동주최하는 제16회 대청호 마라톤 대회는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대덕구 금강로하스대청공원(대청댐 잔디광장)에서 3100여명의 마라톤 마니아들이 참가한 가운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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