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부터 천동 휴먼시아 1단지에서

대전 동구 효동에서 초등학생들을 위해 운영 중인 한자교실이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샘골봉사회(회장 최기순)는 지난 4월부터 천동 휴먼시아 1단지 샘골독서실에서 저소득가정 초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무료 한자교실을 열어 매주 1회 2시간씩 강사의 재능기부로 한자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자교실은 2018년부터 초등교과서에 한글과 한자 병행 표기방안이 확정됨에 따라 한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으며, 회원 등 자원봉사자들이 준비와 지도를 도와주는 가운데 매 시간마다 어린이들이 테이블별 발표시간을 갖는 등 자율적인 학습 분위기 속에 운영되고 있다.

최기순 회장은 “한자교실이 아이들에게는 겸양(謙讓)을 터득하게 하는 동시에 지역주민들과 함께 의사소통과 만남의 장이 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실시해 주민 화합의 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