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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닭갈매기살 판매하는 ‘숯불 홍 닭갈비’

<디트맛집>숯불 홍 닭갈비 본점(대전시 중구 부사동 부사네거리)

이성희2016.11.04 10:02:33

닭갈매기살.무릎연골,가슴연골 등 닭 특수부위 인기 많아

직장인들 퇴근길을 유혹하고 술꾼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대전시 중구 부사동에 있는 ‘숯불 홍 닭갈비’(대표 권유찬, 45)는 2008년 창업해 숯불 닭갈비와 닭 갈매기살로 주당들의 발길을 붙잡는 숯불 닭갈비전문점이다. 부사동네거리의 허름한 건물에 뿜어져 나오는 맛의 향기로 지나가는 행인들조차 걸음을 멈추게 만드는 곳이다. 식당 벽면에는 각종 방송에 소개된 사진들이 걸려 있어 이집이 어떤 집인지 금방 알 수 있게 해준다.

▲숯불닭갈비

▲숯불닭갈비


숯불 닭갈비는 철판에 볶듯이 구워내는 게 아니라 닭의 넓적다리 살을 넓게 펴 매콤한 양념에 버무린 뒤 석쇠를 이용해 숯불구이로 구워먹는 음식을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숯불닭갈비는 철판 위에 양배추 등 갖은 채소와 닭고기를 넣고 매콤한 양념으로 철판에서 버무려 먹는 닭갈비와는 완전히 다른 닭요리이다.

닭갈비는 권 대표의 빠른 손놀림으로 숯불로 초벌구이를 해서 1차로 기름을 쪽 빼서 손님상에 낸다. 손님들이 기다리지 않고 빨리 먹게 하기 위해서다. 초벌구이를 마친 닭갈비는 다시 손님상으로 나가 석쇠에 익히면 매콤하고 보들보들하게 씹히는 맛이 한국인이면 누구나 좋아하는 맛으로 탄생한다. 닭갈비를 상추에 싸서 먹어도 좋지만 이집에서 개발한 숙성시킨 양파소스와 함께 먹어도 색다른 맛을 준다. 닭비린내와 잡내가 전혀 없어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초벌구이하는 숯불닭갈비

▲익어가는 숯불닭갈비


닭갈비의 맛은 양념장 소스에 있다. 고추장. 고춧가루 등 20여 가지 재료를 사용해 15일정도 숙성시켜 만든다. 이 양념장은 다시 매일 들어오는 생닭고기에 발라 3일을 더 숙성시킨 뒤 손님상에 낸다. 매콤한 양념과 쫄깃한 육질이 숯불 향과 어우러져 환상의 맛을 자랑한다. 숯불닭갈비의 경우 사용하는 숯에 따라 고기 맛이 달라지는데 이곳은 참숯만을 고집해 사용하고 있다.

이집의 특별한 메뉴는 ‘닭갈매기살’이다. 돼지갈매기살은 들어봤으나 닭갈매기살은 처음 들어보는 사람도 많을 것 같다. 육질이 담백해서 술안주에 일품이다. 달달한 소스와 매콤한 전용소스에 찍으면 그 맛이 배가 된다. 전국에서 이곳에서만 불 수 있는 부위다.

▲특수부위 닭갈매기살

▲익어가는 달갈매기살

▲노릇노릇 익은 달갈매기살


매콤한 양념,쫄깃한 육질이 숯불 향과 어우러져 환상의 맛. 기다려야 먹는 집 소문

권 대표는 “이고기가 달갈매기살이라고 이름이 붙인 건 석쇠에 굽게 되면 갈매기 모양이 나와서 갈매기살이라고 이름을 붙였다”며 “닭 한 마리에 50g 정도 나오는 특수부위이기 때문에 부위 이름은 영업상 비밀(?)”이라고 손사래를 친다.

닭 특수부위도 이집에서만 맛볼 수 있다. 무릎연골이나 가슴연골도 색다른 맛으로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다.

▲전경

▲권유찬 대표

▲내부전경


권유찬 대표는 논산이 고향이다. 경비회사인 ‘캡스’에 근무하다 37세에 과감하게 퇴직하고 외식업에 뛰어들었다. 처음에는 닭철판볶음을 했다. 하지만 다른 곳과 차별화를 위해서는 메뉴개발의 필요성을 느끼면서 많은 시행착오끝에 숯불닭갈비를 탄생시킨다.

그러자 저녁때가 되면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집이 됐다. 특히 새벽 2시까지 영업을 하기 때문에 늦은 밤에도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최근에는 천안과 논산에 가맹점이 생겼다.

퇴근길에 선술집 분위기 나는 화덕에 둘러앉아 좋은사람들과 소주한잔 나눠보고 싶은 곳이다.
<이성희 푸드칼럼니스트>

예약문의: 042-251ㅡ9991     가맹점 문의 권유찬 대표 010-4401-9336
영업시간: 오후2시-오전2시
휴일: 연중무휴
좌석: 80석
주소: 대전시 중구 보문로 62(부사동129-6 )부사동 네거리
주차: 식당 앞 주차
차림표: 숯불닭갈비9000원. 달갈매기살10000원.특수부위모둠(400g)40000원(닭갈매기.무릎연골.가슴연골).닭발10000원
찾아오시는길

▲약도(숯불 홍닭갈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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