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구장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계룡시장기 전국대회 이어 연속 3위

세종시리틀야구단(감독 안상국)이 '2016 한화기차지 연고지역 초청 리틀야구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세종리틀의 이번 동메달은 지난 12~15일 열린 제13회 계룡시장기 우수초청 전국리틀야구대회 동메달에 이은 연속 쾌거다.

세종리틀은 지난 19일 청주 현도중학교에서 열린 1차전에서 대전 서구리틀에 대역전승을 거두고 2차전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세종리틀은 0대 8로 패색이 짙었지만 이준호의 솔로포 등 차근차근 점수를 따라가며 마지막 5회말 9대 8로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보였다.

 세종리틀은 같은 날 오후 1시30분부터 이어진 강원 춘천리틀과의 2차전에서도 4대 3 신승을 거두고 8강전에 올랐다.

세종리틀은 20일 청주 꿈돌이야구장에서 8강 상대인 대전 중구리틀을 맞아 7대 3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지만 21일 충남 서산과의 4강전에서 초반 대거 실점으로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3위에 그쳤다.

한편 세종시리틀야구단은 2013년 4월 창단, 전용구장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2014년 용산구청장기 준우승, 2014년 서귀포시장기 우승, 2016년 속초시장기 3위 등을 달성하며 국내 리틀야구의 다크호스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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