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출신인 김우진(30) 작가가 오는 30일까지 충남 논산시 연산면 연산역 앞 삼거리 논에서  ‘논밭위의 미술관’이란 주제로 야외 개인전을 갖는다.

충남도와 충남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열리는 김 작가의 개인전엔 플라스틱 조각 등을 활용해 만든 다양한 동물이 전시된다.

작품은 기존 예술과는 괴리감이 있을 수도 있지만 오히려 파격적인 시도를 통해 이질감보단 신비함을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 작가의 작품을 자연과 함께 전시함으로써 지역주민들에게 의식의 변화를 주며, 인공물과 자연물의 조화로운 결합이 이질감이 아닌 아름다움으로 다가오는 새로운 지역예술의 장을 열었다.

무엇보다 한해 농사가 끝난 논에 동물 작품을 전시해 지역민에게 새로운 문화공간과 문화향유를 제공하는 한편 동물의 정기를 통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토템적인 의미를 내포했다. 

김 작가는  제10회 형상미술대전 특선과 제29회 33회 현대미술대전 특선 등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문의 010-4487-3236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