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40여종 일본 정통스시의 맛 ‘시젠‘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입점

스시(sush寿司)는 우리말로 ‘초밥’이라 불리지만 그 속에 담겨 있는 요리의 다양성과 고유한 풍미로 우리나라에서도 마니아가 적지 않다. 하지만 매장마다 가격, 재료의 질, 양 등이 각양각색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믿고 먹을 수 있는 스시전문점을 찾을 필요가 있다.

시젠은 백화점에 입점 된 일식당답게 고품격 초밥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특히 국내산 제철생선과 당일 배송된 신선한 재료로 만든 40여 종의 다양한 스시가 한 폭의 수채화 물감을 뿌려놓은 것 같이 화려하다.

입구에 들어서면 다양한 스시가 회전레일을 통해서 이동하는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자리에 앉게 되면 눈앞에 돌고 있는 여러 스시를 살펴본 후 가격대별로 취향에 따라 스시를 골라 드시면 된다. 계란, 유부. 참치뱃살, 광어, 방어, 도미, 고등어회. 한치, 성게알, 단새우, 전복, 생연어, 붕장어.민물장어. 한우차돌박이. 한우채끝살 등으로 만든 스시가 다채롭게 제공된다.

가격은 스시 담은 그릇 색깔별로 다르다. 옐로우 접시는 1500원, 오렌지 접시는 2500원. 그린접시 3500원. 레드접시4500원. 블루접시5500원. 퍼플접시8000원. 골드접시10000원 등으로 가격대 별로 스시재료도 달라 골라먹는 재미도 있다.

회전 레일에서는 청결한 위생을 위해 접시에 뚜껑이 덮여져 매장을 도는 스시를 원하는 대로 셀프로 골라 먹으면 된다. 계산은 먹고 나서 그릇색깔로 계산을 하면 된다. 접시에는 초밥 2개씩 들어있다.

스시는 한마디로 인상적이다. 고슬고슬 잘 지어진 밥알과 잘 숙성된 네타(초밥에 올리는 재료)가 입안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져 넘어간다. 초밥 위에 얹어진 길고 두툼한 횟감은 신선하기 때문에 여느 회전초밥집이나 초밥뷔페와는 확연하게 차이가 있다는 평이다. 이런 맛으로 백화점 고객은 물론 가족단위 손님과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제철생선을 잘 숙성한 네타의 풍부한 맛과 스시 위에 발라 나오는 간장(쯔메)맛도 일품. 네타는 냉동을 사용하지 않고 거의 생물위주로 사용하는데 싱싱한 제철에 나오는 횟감을 잘 숙성시키는 것이 맛의 비결. 스시의 기본이 되는 밥도 입안에 넣으면 톡 터질 것 같은 식감과 초대리(초밥에 넣는 초)가 깊게 배어있는 감칠맛이 특징. 알알이 살아있는 느낌을 준다.

접시 색깔별로 초밥가격 달라 골라먹는 재미도 있어

그는 2007년 창업의 길을 선택한다. 전국에서 음식점 경쟁이 가장 치열한 대전에서 바위섬횟집과 산호초 등 망한 집을 모두 1위 맛집으로 살려 놓는 실력을 발휘해 유명해진다. 이런 여세로 지난 2013년 천안으로 터전을 옮겨 바위섬의 신화를 이어 가는 중에 신세계백화점의 러브콜로 지난 6월 백화점 안에 정착을 했다.

초밥은 맛만큼이나 형태적으로도 아름다운 모습을 나타낸다. 하나의 초밥으로 탄생하기 위해선 조리사의 숙련된 손질과 정성이 필수다. 밥 위에 얹는 네타와 초에 절인 밥은 모두 많은 손질이 필요하다. 또 생선에 따라 소금과 식초를 넣고 냄새를 제거하거나 맛을 정리하는 과정도 거친다.

여러 종류의 생선들이 다양한 과정을 통해 초밥재료가 되고 조리사의 손을 거쳐 밥과 하나를 이뤄 초밥으로 탄생한다. 이제 제대로 된 초밥을 찾는다면 ‘시젠’을 권하고 싶다. <이성희 푸드칼럼니스트>

예약문의:041-640-5502         최현석 대표 010-4024-1584
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10시
휴일: 백화점 정기휴일
주소: 천안시 동남구 만남로 43(신부동 359-1)신세계백화점 충청점 A관 5층
포장: 가능
주차: 백화점주차장
차림표: 초밥정식(12P) 20000원. (12p)25000원. 회전레일 옐로우접시(2p)1500원, 오렌지접시2500원.그린접시500원. 레드접시4500원. 블루접시5500원. 퍼플접시8000원. 골드접시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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