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은 (사)한산모시조합(조합장 임은순)에서 출품한 ‘한산 광폭모시’가 충남도 인정문화상품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충남도 인정문화상품은 충남의 문화자원을 소재로 우수문화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출품한 서천한산모시는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충남을 뛰어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이다. 

현재 모시짜기기술은 국가지정 주요무형문화재 제14호 및 유네스코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특히, 서천한산모시 중 한산광폭모시는 일반모시에 비해 폭이 넓어 경제적이고 편리해 시대의 트랜드에 맞춘 문화와 상품성을 고루 갖춘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이다.

실제로 광폭모시는 의류나 침구뿐만 아니라 가발 제작 등에도 널리 이용되고 있어 향후 판매 확대가 더욱 기대된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충남도로 부터 한산 광폭모시에 대해 인정문화상품 제7호로 지정 받음에 따라 좋은 상품으로 지속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홍보 및 국내‧외 이미지 제고와 인지도 확산을 위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에서는 ‘한산광폭모시’ 인정문화상품지정으로 인정마크 사용권 부여, 우수문화상품 국내‧외 전시판매전 참가지원 및 2017년도 공예품 상품화 개발사업 지원 등이 예정돼 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