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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고기와 유기농 쌈이 있는 외식명소 ‘조대포 가든 식당‘

<디트맛집>조대포 가든식당(대전시 동구 판암동 쌍청당 웨딩홀 앞)

이성희2016.12.29 13:31:03

유기농 쌈,샐러드 바 무한리필. 식감 다른 숙성고기로 각종 회식에 인기

어느 덧 한해도 저물어간다. 이맘때면 가족외식과 직장회식, 계모임 등 다양한 연말회식과 신년회식이 많아진다. 하지만 메뉴선택과 회식장소 찾기가 만만치 않다. 최근 숙성된 고기를 각종 유기농 쌈 채소와 샐러드 바를 운영해 각종회식과 술꾼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 탄생했다.

▲익어가는 생 진갈비살

▲생 진갈비살


대전시 동구 판암동에 있는 ‘안은경의 조대포 가든식당’(대표 조성대)은 기존 작은 규모 매장에서 요즘 트렌드에 맞춘 문화가 있는 가든 형 식당으로 새롭게 콘셉트를 바꿔 제2 도약을 한 외식명소다. 특히 돼지특수부위와 생 진갈비살 등 숙성고기를 유기농 쌈 등 샐러드 바를 이용해 먹을 수 있게 꾸며 가족외식과 각종모임에 인기가 많은 곳이다.

이곳에 들어서면 먼저 모던한 스타일의 인테리어와 높은 천정은 손님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만든다. 그리고 매실숙성 깻잎,떡,감자,고구마.비트초무.소시지.대파김치.굴배추겉절이.파절이.묵은지.홍합탕 등이 다양하게 펼쳐있는 샐러드 바에 눈이 휘둥그레진다. 그 옆에는 치커리,샐러리,당귀.적치.적근대.청양고추.아삭이고추.케일.노메인.상추 등 옥천에서 공수해온 유기농 쌈 채소가 신선함을 유지한 채 기다리고 있다.

▲생 진갈비살

▲생 진갈비살 한상차림

▲내부전경


특히 손님들이 직접 김치전을 부쳐 먹을 수 있게 부침개 식탁이 놓여있어 색다른 맛을 준다. 얼마 전까지 계란을 무한리필로 부쳐 먹을 수 있었는데 최근 계란 파동으로 계란수급이 안 돼 김치부침개로 바꿨다고 한다. 파동이 지나면 다시 계란프라이를 먹을 수 있다고 한다. 항아리 소 막창을 구워내는 대형 항아리도 볼거리다. 중국에서 수입해온 커다란 항아리에 참숯을 넣고 소 막창을 열과 훈연으로 익혀 나오기 때문에 기존 막창 맛과 다른 쫄깃함이 있다.

대표메뉴는 황제살, 꼬들살. 돼지생갈비(갈비뼈 삼겹) 등 돼지특수부위와 소고기 생 진갈비살이다. 돼지특수부위는 서민적인 가격대에 비해 귀족적인 맛을 갖는다.

뜨는 돼지생갈비.생 진갈비살과 김치부침개의 추억이 있는 문화공간

▲비트소금을 뿌린 다음 불판에 얹은 돼지 생갈비(뼈째 생 삼겹)

▲돼지 생갈비

▲고기를 먹기 좋게 썬 다음 감자.고구마.소시지.김치전을 올려 먹으면 술안주에 딱이다.


황제살은 가브리살로 등심위의 두꺼운 지방층 사이에 사람 손바닥 크기의 오각형모양의 살코기로 아는 사람들만 먹어 왔던 부위다. 육질은 지방이 적어 질길 것 같지만 삼겹살보다 연하고 부드러우며 쫄깃한 질감도 있다. 그만큼 색다른 맛이다. 돼지 한 마리에 200g정도 밖에 나오지 않는다. 

꼬들살은 돼지뒷덜미 살이다. 한번만 먹어도 미각의 덜미를 붙잡히는 맛이다. 고기 조직이 굵어서 씹으면 꼬들꼬들해서 ‘꼬들살’로 불린다. 오동통하며 쫄깃하고 감미로운 맛이다. 희소부위로 씹는 맛이 좋아 쇠고기로 속을 정도다.

돼지 생갈비는 갈비뼈가 붙은 삼겹살로 기존 삼겹살과는 색다른 맛이다. 고기 좀 먹어본 사람들은 뼈에 붙은 고기가 가장 맛있다고 한다. 지역에서는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다. 특히 생 진갈비살은 기존 미국 소고기를 냉동이 아닌 후레쉬육으로 항공으로 공수해와 육즙과 영양소 손질이 거의 없어 육질의 씹히는 맛이 다르다.

▲무한리필의 유기농 쌈채소

▲무한리필의 샐러드 바

▲고기를 직접 썰고 있는 서희경 매니저


이런 특수부위는 모두 고기 숙성실에서 4일 동안 숙성시킨다. 주문과 동시에 고기실장이 썰어서 손님식탁에 직접 서빙까지 하면서 고기부위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준다. 고기는 참숯불판에 오르면 모락모락 연기가 나면서 맛있는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돼지고기 같지 않은 맛이 오히려 매력이다. 지방질은 적고 살코기가 대부분이지만, 퍽퍽하지 않고 근막이 있어 쫄깃한 식감이 뛰어나기 때문에 술안주도 제격이다.

소스는 보통 멜 젓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곳은 제주산 자리돔 젓갈을 사용해 풍미가 좋고 깊은 맛을 낸다. 갈치대파 쌈젓은 대전에서는 이곳이 유일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서산 타일에서 제조된 천일염에 비트를 물들여 나온 비트소금도 눈길을 끈다. 커피. 수제 요거트 등 디저트도 잘돼 있다. 봄이 되면 옥상에 고객을 위한 애견카페도 운영 예정이다. 돼지특수부위는 생후 180일~220일 사이에 가장 맛있는 국내산 암퇘지만 사용한다. 

▲소막창 항아리와 김치전을 부쳐 먹을 수 있는 조대포 가든의 부엌

▲소막창 항아리 내면. 참숯의 열과 훈연으로 익힌다

▲김치전을 부쳐 먹는 곳.얼마 전까지 계란프라이를 부쳐 먹었는데 계란 파동으로 수급이 안돼 김치전으로 대체했다.


그룹사운드 출신 조성대 대표.그 시간 거기에 가면 그를 볼 수 있다.


이곳은 저녁 7시30분이 되면 문화가 있는 시간으로 바뀐다. 그룹사운드 출신 조성대 대표가 2층에서 통기타 반주에 맞춰 들려주는 감미로운 노래 소리는 고기 익는 소리와 하모니를 이루면서 문화의 향연이 펼쳐진다. 그 시간 거기에 가면 그를 보게 될 것이다.

조대포 가든식당은 원산지와 정량은 속이지 않은 ‘정직한 고기 집’으로 유명하다. 2001년 서울 남영동에서 창업해 대통령도 다녀갈 정도로 이름이 난 ‘안은경의 조대포’ 대전 본점이다.

▲안은경의 조대포 가든의 조성대 대표

▲고기실장이 직접 고기를 썰어 서빙하며 손님상에서 부위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그룹사운드 출신의 조성대 대표의 감미로운 노래 시간


연말연시 모임장소 하면 빼 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고기 집이다. 둥그런 화덕에 모여앉아 술잔을 기울이는 모습과 하얗게 올라오는 고기타는 냄새는 오래전 술자리 풍경이라 정겨움이 묻어난다. 얼마나 그 냄새가 진한지 지나가던 사람들이 한잔하고 싶은 유혹을 뿌리칠 수 없게 만드는 곳이다.

이제 쾌적하고 편안한 분위기속에서 샐러드 바와 유기농 쌈과 김치전까지 부쳐 먹을 수 있는 문화가 있는 조대포 가든식당을 찾아보자. 가성비가 좋아 가족외식과 각종모임 회식에 이만한 곳 찾기도 힘들 것 같다. 오히려 일행들이 더 좋아할 것 같다. <이성희 푸드칼럼니스트>

예약문의:042-283-8292
영업시간: 오전11시30분-오후11시30분
휴일: 연중무휴
좌석:100석(연회석2)
주소: 대전시 동구 동부로33번길1(판암동524)판암우체국 옆.판암역 5번 출구 도보 5분
주차: 식당 뒤 전용주차장
차림표:황제살.생꼬들살(180g)12000원.생갈비(갈비뼈 삼겹)13000원. 소 생진갈비살(150g)16000원. 소갈비살13000원.항아리소막창12000원<점심특선>생돼지버섯찌개8000원.생돼지김치찌개.된장찌개7000원
찾아오시는 길

▲조대포 가든식당 전경

 

▲고객들에게 정성을 다해 친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조대포 가든식당의 임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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