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묘년 새해를 맞아 소중한 가족과 함께 가볼만한 나들이 장소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강서구, 양천구 일대에서 특히 아이와 함께 가보기 좋은 곳과 맛집 등을 소개한다.

우선 강서구 화곡동에선 우장산과 충우 곤충 박물관을 추천한다. 우장산 숲길은 산허리의 쪽동백나무 군락지로 유명하다. 우장산역에서 원당산, 검단산으로 이어지는 약 6㎞의 산책로는 부담 없이 걷기 좋다. 수도권 유일의 곤충박물관인 충우 곤충 박물관에선 아이들이 좋아하는 곤충체험과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애벌레를 담아 귀가해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근의 화곡역과 까치산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메뉴의 맛집이 자리잡고 있다.

양천구 신정동에서는 계남공원과 어린이교통공원이 가볼만 하다. 유아 동반이라면 신정산 우렁바위 유아숲체험장이 있는 계남공원을 추천한다. 유모차로 산책하기 좋다. 칼산공원 내에 있는 어린이교통공원은 어린이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교통사고 사례 중심으로 사고 예방법을 가르치는 체험 학습장이다. 외부 교육장과 실내 교육관, 놀이터, 농구장 겸 풋살장 등의 구비시설이 있다.

목동에 있는 파리공원도 유명하다. 1886년 한국과 프랑스 수교 100주년을 기념해 1987년 7월 1일 개시된 공간으로 프랑스식 화단을 비롯해 야외무대, 연못, 분수대, 운동 시설도 구비되어 있다. 파리공원에서 목동 현대백화점 일대는 이 지역 핫플레이스 맛집이 몰려있어 먹거리 고민도 덜하다.

6일 오목교역과 목동역 사이에서 오픈 소식을 알린 한정식 맛집 ‘진진반상 목동점’도 그 중 하나다. 한정식 전문 외식기업 진진바라의 세컨 브랜드인 진진반상은 캐주얼한 형태의 한상차림 한정식 브랜드이다. 분당 판교에 1호점, 강동구 상일동에 2호점이 자리잡고 있다. 3호점인 목동점은 룸 15개를 갖춘 400평 규모의 매장으로 선보인다.

영양과 맛을 고려한 30여가지의 밥상은 임금님 수라상 못지 않다는 평을 얻고 있다.

메뉴는 1만 6000원 ‘진진반상’과 2만 2000원 ‘특진진반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일반 뷔페와 달리 평일과 주말 점심, 저녁을 가리지 않고 동일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게 특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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