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상수동 소재 ‘더크라우드’가 상수역 연말연시 모임장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타 업체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분위기와 이색적인 메뉴, 수제 맥주의 탁월한 맛 등이 매력 포인트로 꼽히면서 상수동 맛집으로 각광 받고 있는 것이다.


업체는 영국에서 발달한 술집인 '펍(Pub)' 컨셉을 지향하고 있다. 펍이란 ‘퍼블릭 하우스(Public House)’의 약자로 아일랜드와 영국인들이 사교 장소로서 활용해 온 전통적인 선술집을 말한다.


‘뭉치다’, ‘함께’ 라는 뜻을 가진 ‘The Crowd’의 업체명에서 알 수 있듯이 3명의 친구가 의기투합해 창업한 곳이다. 이들 3명은 기존의 흔하디 흔한 펍을 만들 경우 실패는 불보듯 뻔할 것이라 여겼다.

특히 먹방 등이 인기를 끌면서 대중들의 식음료 문화 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에 차별화를 꾀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업체는 타 업체와의 차별성을 두기 위해 대표인 오범석 오너쉐프를 필두로 이색적인 안주 개발에 노력을 쏟았다.

대표적으로는 ‘가스트로 스몰디쉬 (Gastro Small dish)’를 꼽을 수 있다. 간단하게 허기를 달래면서 맥주까지 즐길 수 있는 가스트로펍 특화 메뉴 개발에 앞장선 것이다.

그 결과 와규스테이크, 베이컨칩스, 돼지할라피뇨 등 총 35가지의 스몰 디쉬 요리 개발에 성공했다.


식사 메뉴 또한 업체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로 꼽힌다. 수제버거, 파스타, 샌드위치 등의 식사를 곁들일 수 있는 메뉴는 연초모임장소 또는 데이트장소로서 분위기를 돋구는데 제격이다.

실제로 낭만적이고 은은하며 세련된 분위기의 업체 매장 내부 인테리어는 데이트 장소로서 주목을 받기에 충분한 요소들이다.

펍을 지향하는 업체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한국적인 수제 맥주다. 버드나무, 핸드앤몰트 등의 수제맥주 회사를 선택해 수제 맥주만의 특별한 맛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업체는 ‘투데이 비어(Today Beer)’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날의 맥주를 소개함으로써 해당 맥주를 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연초 송년회 장소로서 고객들의 예약 전화가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주기 위한 메뉴 개발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라며 “와인과 위스키, 칵테일까지 범위를 넓힐 예정인 가운데 단체로 와도 개인에게 맞는 재밌는 술도 추천드릴 수 있는 만족스러운 업체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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