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충청지역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10일 열린 ‘2017 충청지역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종환)는 10일 오전 11시 호텔리베라 유성에서 중소기업인, 지자체장, 국회의원, 경제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충청지역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선택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이은권 국회의원(대전 중구),  조승래 국회의원(대전 유성구갑),  대전시의회 김경훈 의장 등이 참석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소기업이 정부로부터, 대기업으로부터, 내수로부터 독립하는 원년임을 선언한다”며 “모두가 불안하고 어렵다고 하지만, 우리 중소기업인들은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위해 ‘파부침주’의 자세로 난국을 극복해 나가자”고 밝혔다.

* 파부침주 - ‘살아 돌아오길 기약하지 않고 결사의 각오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간다’는 뜻

안희정 충청남도지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충청인이 힘을 모아보자”라며 대선 도전 의지를 분명히 했다.

안 지사는 “우리 충청도가 대한민국 역사에서 중심역할을 확실히 해야 할 때가 됐다”며 “영·호남의 권력싸움에서 우리가 확실히 중심을 잡고, 영·호남의 지역주의정치를 극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미래를 충청권이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공정한 경쟁을 위해 지방정부차원에서 ‘충남경제비전 2030’을 만들어 기업인들과 함께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왔다”며 “기업인 여러분 부탁이 있습니다. 같이해주십시오. 여러분들께서 도전하지 않는다면 우리 경제의 활력은 없습니다. 여러분이 도전할 수 있도록 저도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충청도와 기업인들께서 힘을 모아 달라”며 “그 길에 저도 앞장서서 젊은 도전을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기업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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