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장태산휴양림과 계족산황톳길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에 선정됐다.

지난 2013년에 처음으로 도입된 ‘한국관광 100선’은 2년에 한번씩 지역의 대표관광지 100곳을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선정된 장태산자연휴양림과 계족산황톳길은 각각 2회와 3회연속으로 선정되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관광지로 인정받았다.

'2016 한국관광의 별' 최종후보에도 올랐던 장태산자연휴양림은 국내 유일의 메타세쿼이어 숲이 울창하게 형성되어 있어 이국적인 경관과 더불어 가족단위 삼림욕을 즐기는 이용객이 많다.

대한민국 관광100선에 3회 연속으로 선정된 계족산(鷄足山)황톳길은 한자어에서 풍기는 의미처럼‘닭의 다리’를 닮은데서 유래한 명칭으로 426m의 나지막한 산으로 산세가 완만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오를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큰사랑을 받고 있다.

황톳길을 테마로 숲속 맨발걷기, 숲속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전국 최초로 시도한 건강여행길이다. 

이번 한국관광 100선은 관광지 인지도·만족도, 방문 의향 등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이 밖에 통신사·소셜·내비게이션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 관광객 증가율, 검색량 등 관광 통계 분석 및 전문가 17인의 서면·현장평가도 병행해 모든 결과가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한국관광100선 선정으로 대전의 대표관광명소가 국내외에 더욱더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다각적인 관광홍보 마케팅을 통해 인근관광지와 연계관광이 활성화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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