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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온다, 野 대권 주자 '충청 앞으로'

문재인-이재명-손학규 등 충청권 행보 잇따라

류재민 기자2017.01.11 11:01:04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을 전후해 야권 대선 주자들의 충청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윗줄부터 시계방향으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야권 대선 주자들이 잇따라 충청권을 방문하고 있다. 12일 귀국하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한 견제 차원으로 해석된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반 전 총장의 귀국을 하루 앞 둔 11일 충남과 충북을 두루 돌았다. 오전에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묘소가 있는 천안 망향의동산을 찾아 참배했다.

문재인, 충남·북 돌며 충청권 민심 살펴

문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난번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농단 가운데 이루어졌던 위안부 합의는 그냥 10억엔 돈만 받았을 뿐 일본으로부터 공식적인 사죄조차 받지 못했던 그런 합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일본과의 위안부 합의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무효의 합의”라며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새롭게 합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천안의 대표 야당원로인 황규영 어르신을 자택으로 찾아가 차담을 나눈 뒤 성환 이화시장 5일장을 방문했다. 또 오후에는 충북으로 넘어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와 청주 상공회의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재명, 24일 대전서 강연회..손학규, 천안서 북 콘서트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떠오른 이재명 성남시장은 오는 24일 대전을 찾는다.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오후 7시부터 ‘바꾸려면 제대로 바꾸자!’는 주제로 강연회를 갖는 등 조기 대선정국에 불을 지필 계획이다.

민주당을 탈당해 제3지대에 머물고 있는 손학규 전 대표는 12일 충남 천안에서 자서전 ‘강진일기-나의 목민심서’ 출판기념 북 콘서트를 연다.

이 책은 손 전 대표가 지난 2년간 전남 강진에 머물면서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를 통해 스스로 묻고 답했던 사색기록을 담고 있다. 손 전 대표는 책에서 개헌과 진보경제, 성장과 분배의 조화 등을 강조했다. 콘서트는 나사렛대 패치홀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린다. 손 전 대표는 이에 앞서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도 갖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 시국에 대한 진단과 개헌에 대한 입장과 오는 22일 출범하는 국민주권개혁회의의 향후 진로 등에 관한 입장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10일 대전에서  '안희정과 훈:밥' 토크콘서트를 열고, 충청자치혁신선언 등 대선공약을 꺼내 놓으며 사실상의 대선출정식을 치르기도 했다. 반기문 전 총장의 귀국에 앞서 야권 대선주자 중 가장 큰 퍼포먼스를 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역대 충청의 선택이 곧 대선 승리의 바로미터였다”면서 "특히 충청을 기반으로 한 반기문 전 총장을 견제하기 위한 대권 주자들의 충청 행보는 잦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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