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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국민 지키는 나라다운 나라 만들 것"

서울 안보선언서 국방, 외교, 남북관계 등 비전 제시

류재민 기자2017.01.11 15:16:59

▲안희정 충남지사가 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를 갖고 안보관을 밝혔다. 안 지사 페이스북.

안희정 충남지사(51)가 11일 “국가가 어떤 일이 있어도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정상적인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 지사는 “국가가 국민을 배신한 역사는 반복됐다. 시대적 전환기에 지도자들은 국론을 모으지 못했다. 결국 그 피해는 백성에게 돌아갔다”며 “백성들은 식민지 지배와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였다. 이런 불행한 역사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은 안보와 외교, 내치는 총리”

그러면서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가장 효과적인 정부를 만들어 이 책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분권’을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이 안보와 외교 등 외치에 주력하고, 국무총리가 내치를 힘쓴다면 국정은 보다 효율적으로 작동할 것”이라며 “헌법이 정한 국무회의의 국정 심의 기능도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힘찬 국방’, ‘당찬 외교’, ‘활기찬 남북관계’를 만들어 가겠다. 우선 안보·외교·통일·통상의 문제에서 초당적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기구를 신설할 것”이라며 “내각과 여야 지도자가 참여하는 ‘안보·외교 지도자회의’가 그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미·대중·대북 간 안보 관계 청사진 밝혀

안 지사는 ‘힘찬 국방’의 첫 과제로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를 들었다. “미국의 정권교체에 따라 한반도 정책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언제까지 미국만 바라볼 수 없다. 최악의 안보환경에서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당찬 외교’를 통한 미국과 중국의 교량 역할도 제시했다. “미국과 전통적 우호관계는 강력히 유지되어야 한다. 더 나아가 미국과 다양한 국제문제를 협력하는 글로벌 협력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하지만 미국에 대한 군사적 의존은 줄이고 자주국방 능력은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중 관계는 현재 경제, 사회, 인문 협력의 범위를 넘어 정치, 안보 분야의 소통과 협력까지 확대해야 한다. 저는 한국인과 중국인, 일본인 모두 하나의 아시아인이 되길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활기찬 남북관계’를 위해서는 ‘대화재개 모색→대화재개→비핵화 프로세스’ 등 단계적 대화로 접근하겠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북한이 신뢰할 수 있는 변화 징후를 보이고, 국제사회의 제재가 완화된다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안 지사는 끝으로 “촛불광장에서 역사를 바꾼 위대한 국민이 함께 해주신다면 저는 대한민국을 나라다운 나라, 존경받는 나라로 만들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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