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이 10일 영입 발표한 공격수들. 김정주(사진 위), 정민우(사진 아래).
대전시티즌이 공격수 김정주와 정민우를 동시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정주는 강릉중, 강릉제일고를 거쳐 2010년 강원FC에 입단했다. 2010년~2012년 강원을 거쳐, 2013년 내셔널리그 강릉시청으로 임대 이적한 김정주는 이 해, 22경기에 출장해 1득점 9도움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4년에도 23경기 5득점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2015년, 2016년에는 울산미포현대로 이적해 꾸준한 활약으로 팀은 2연패, 개인은 2년 연속 내셔널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뛰어난 민첩성을 바탕으로한 안정적인 볼 관리와 저돌적인 돌파가 돋보이는 선수로, 동료 선수들과의 연계플레이에도 능한 선수라는 게 대전시티즌의 설명. 사이드와 중앙을 오갈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능력도 갖춘 뛰어난 공격자원으로 평가받는 선수이기도 하다.

정민우는 신곡초-경신중-중동고-호남대를 거쳐 2014년 수원FC에 입단했다. 호남대 재학시절에는 2012 U리그 호남2권역에서 16경기 18득점으로 득점 1위를 기록 한 대학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유망주였다.

수원에서는 2014년~2016년까지 64경기에 출장해 12득점 5도움을 기록했다. 2014년 대전과의 프로 데뷔 첫 경기에서는 통산 첫 득점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2015년 수원FC와 부산아이파크의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결승골의 주인공으로, 결정적인 순간 한방이 돋보이는 선수다.

대전시티즌 관계자는 “공격적인 플레이가 장점인 김정주와 정민우의 영입으로 대전은 2017시즌을 대비해 더욱 경쟁력 있는 공격진을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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