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 속에서도 틈새를 파고들어 성공하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 이들은 2~3가지 운영형태를 섞은 방식으로 창업을 하여 성공하고 있다.

크게 2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다. 한 매장에서 2가지 아이템을 판매하는 샵인샵매장과 판매 방식을 다양하게 하여 홀, 포장, 배달 판매를 동시에 하는 복합매장이다.

홀, 포장, 배달 판매를 동시에 하는 방식은 요즘처럼 불경기에 안정적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방법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가 떡볶이전문점 걸작떡볶이다. 이 브랜드는 홀,배달,포장 매출을 동시에 일으킬 수 있는 3중 매출 구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낮은 12~15평 소형평수의 주택상권에 입점에서도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홀 판매만 하는 매장은 우선 매장 평수가 커야 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에 입점해야 하기에 초기 투자비와 임대료 등 고정비가 높을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불경기가 지속될수록 운영의 어려움을 겪는 것이 사실이다.

이 브랜드처럼 홀 판매와 배달 판매를 같이 하게 되면 12평~15평의 작은 평수에서도 오픈이 가능하고, 주택 및 아파트 지역을 중심으로 입점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임대료의 부담도 덜 수 있다.


여기에 최근 몇 년 새에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배달음식시장의 성장도 안정적인 매장운영에 한 몫을 하고 있다.


배달 어플의 성장으로 배달주문이 쉽고 간편해져서 배달로 음식을 주문해서 간편하게 소비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국내 배달 어플리케이션 매출은 2조원에 달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3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음식 매출액 10조 원 가운데 배달 앱을 통한 배달주문이 20%에 달하고 있다.

떡볶이프랜차이즈 걸작떡볶이 브랜드홍보팀 관계자는 “요즘 불경기라는 말을 많이 하지만 본 브랜드의 경우 전 가맹점에서 배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어 줄어든 홀 고객을 배달 고객이 채워주거나, 배달 고객이 줄어들면 홀 고객이 늘어나는 등 홀, 배달, 판매를 같이 하는 창업으로 안정적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 관계자는 “실제 사례로 용인동백점의 경우 15평 매장에서 오픈 3개월만에 월 매출 2900만 원, 광주금호점은 12평 매장에서 오픈 첫달 3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이 브랜드는 모든 메뉴의 조리가 5~6분 내에 가능해 경험이 없는 초보창업자도 쉽게 조리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공사 중인 오픈 예정점까지 50호점을 돌파하며,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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