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TBC

신문선 전 성남 FC 대표가 프로축구연맹 총재 선거에서 떨어졌다.

신 전 대표는 16일 열린 프로축구연맹 제 11대 총재 선거에서 재적 의원 23명 중 찬선 5표를 얻어 낙선했다.

선거가 끝난 후 신 후보는 "등록하지 않은 후보와 희한한 싸움을 했다"며 다른 세력의 개입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나는 지지 않았다. 패하지 않았다. 오늘 내가 한 이야기는 변화의 씨앗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프로축구는 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낙선한 이유를 모르면 나중에 어떤 선거에 나가도 안 된다. 발전하려면 생각을 바꿔야 한다. 혼자 잘난 척해봐야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을 것이다" "다수의 대의원들이 신문선 후보가 일으킬 새 바람보다 권오갑 총재가 확보할 수 있는 수익에 더 큰 관심을 둔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차기 총재를 선임하기 전까지 권오갑 씨가 총재직을 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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