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종의 주택매매 거래량이 전년 대비 57.3% 증가해 전국에서 증가폭이 가장 컸다.
국토교통부는 2016년 세종의 연간 주택매매 거래량이 4225건으로 전년 대비 57.3%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2011~2015년 5년 평균과 비교해서는 94.4%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특히 충남의 거래량이 크게 줄었다.
충남 지역 주택 거래량은 3만 2910건으로 전년 대비 21.4% 감소했다. 2011~2015년 5년 평균과 비교해서는 28.4% 줄어들었다.
대전은 지난 한 해 3만 1179건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대전과 세종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11·3 부동산 대책’의 영향을 받아 2711건, 411건에 그쳐 한 달 전보다 22.6%와 17.1%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세종의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1만 2135건으로 지난해 대비 32.2%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증가폭이 컸다.
지난해 대전의 연간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4만 2672건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하지만 충남의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4만 3425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0.8%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