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악취저감 정책 등 137억 투입

홍성군이 민원이 급증하고 있는 내포신도시 악취 및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37억 원을 투입한다. 사진은 내포신도시 인근의 사조농산.

홍성군이 도청 신도시 수부도시로서의 정주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환경 정책을 펼친다.   

군은 쾌적한 도시‧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환경 위해(危害) 저감 정책을 최우선으로 두고 올해 환경분야에 137억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군민들은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과 내포신도시 주변 축산 악취문제 해결을 가장 우선으로 꼽고 있다. 이와 관련된 민원도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주민들의 민원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환경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 대기오염측정소 운영 ▲환경오염 배출사업장 상시 지도·점검 ▲ 내포신도시 주변축사 무인 악취포집시설 설치 ▲ 깨끗한 충남 만들기 2차 특화사업 추진 ▲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 사업 등을 추진한다.

대기오염측정소를 설치해 측정 자료를 군 홈페이지 및 전광판 등에 실시간 예보할 계획이다. 또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 및 지역 내 643개소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상시 지도·점검에 나선다. 

내포신도시 주변 축사에서 발생하고 있는 악취 민원 급증에 따라 악취저감 T/F팀을 신설,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저감 10대 시책’을 군 축산과, 농수산과 등 5개 관련부서와 함께 추진한다.

깨끗한 충남 만들기 1,2차 공모사업으로 3억 원의 사업비를 추가 확보해 올해 특화사업을 본격추진 한다.

주민역량강화를 목표로 주민참여 쌈지공원 조성, 패각류 쓰레기 재활용 지원 시설 확충, 찾아가는 환경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가능해졌다.

늘어나는 생활쓰레기로 인해 주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시책을 준비했다.

내포신도시 등 쓰레기 발생량 증가로 생활폐기물 대행 사업비 35억 원을 편성해 인력 및 장비를 대폭 보강했다. 음식점과 아파트 위주로 보급되던 음식물 전용 수거용기를 다가구, 다세대 주택 등 주택밀집지역으로 확대해 생활쓰레기로 인한 주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6차 산업과 연계한 클린 축사환경 조성을 위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의 안정적 운영 및 노후시설 개선을 위한 사업에도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주민의 정주여건 및 환경개선을 위해 힘쓸 방침이다.
 
이밖에 자원 재활용을 위한 영농폐기물 공동 집하장 확충사업, 재활용품 수집 장려금 및 폐비닐 수거보상금 지급 사업비에도 4억 원 투입해 각종 폐기물의 안전한 배출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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