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7일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도내 국․공․사립 유치원교사를 대상으로 ‘행복한 유치원 유아중심 충남교육’ 실현을 위한 2017학년도 유아교육의 방향과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연수를 실시했다.

올해 충남유아교육은 3가지 중점과제와 23개 추진내용으로 운영한다. 3가지 중점과제는 유아교육 공교육화 기반 확대와 배움중심 유치원 교육력 강화, 유아교육지원체제 강화이다.

첫 번째 중점과제인 유아교육 공교육화 기반확대를 위해 다문화 가정 유아의 맞춤형 교육 지원, 유치원 유아학비 지원 등 유아교육복지 확대와 정보공시를 활용한 유치원 회계 신뢰도 제고, 유치원 운영위원회 구성·운영 등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등에 나선다. 

두 번째 중점과제인 배움중심 유치원 교육력 강화를 위해 연령별 누리과정 운영 충실과 수요자 요구에 부응하는 방과후 과정 프로그램, 돌봄교실 운영 등 방과후 과정 내실화 등을 추진과제로 삼았다. 

마지막으로 유아교육지원체제 강화를 위해 200만 화소 이상 CCTV 확대, 쌀 중심 식습관교육 우수유치원 운영 등 유치원 안전·건강관리 강화와 누리과정 연계 체험교육 프로그램 개발 운영 등 소통과 공감의 유치원 운영지원을 포함하고 있다.

기획관실 이병도 장학관은 “‘2017 충남교육의 방향’ 특강을 시작으로 유아교육계획과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안내로 이뤄진 이날 연수는 도내 유치원교사들이 충남교육의 방향을 명확히 알고 유아가 중심이 되는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