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17일 ‘엔젤기업’ 기업 현판식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17일 지난 해 지역 내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에 공로가 큰 기업체 15곳에 엔젤기업 현판을 수여했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17일 지난 해 지역 내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에 공로가 큰 기업체 15곳에 엔젤기업 현판을 수여했다. 또 향후 고졸 취업 활성화에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해 기업대표와 학교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선발된 15개 엔젤기업은 지난 해 도내 특성화고 학생들의 채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업체 중 근로조건 및 복지 등에서 학생 만족도가 높은 기업이다.

교육청은 지난해 사상 최대의 고졸 취업률을 달성한 요인 중에 하나로 엔젤기업의 적극적 지원을 꼽았다.

 지난해 충남 고졸 취업률은 58%로 지난 2015년보다 보다 5%가 향상돼 전국 상위권을 유지했다.

 교육청은 국가적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도제학교, 중소기업인력양성사업, 오작교 프로젝트(기업과 학교 간 자매결연) 등의 사업이 취업률 제고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어려운 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우리 학생들에게 높은 관심을 가져주신 점에 감사드리며, 기업의 중추적인 산업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품과 직무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더욱 노력할 것” 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엔젤 기업으로 선정된 15개 회사를 대표해 KT CS 천성일 전무이사는 “인성과 직무능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배출해준 충남도교육청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5개 엔젤기업은 ㈜KT CS, ㈜도스코, ㈜정우창호산업, 동우HST㈜, ㈜일신정밀, ㈜에스디, ㈜정관디스플레이, ㈜에스앤비푸드, ㈜우양냉동식품, 해태제과식품㈜, ㈜나노에이스, ㈜광진기계, ㈜리솜리조트, ㈜영광YKMC, ㈜우림알텍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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