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쥬웰즈&스팍스 SNS)

개그맨 박명수가 불법 음원 사용 논란에 휩싸였다.

17일 해외 유명 DJ 하드웰은 자신의 SNS를 통해 "DJ가 '하드웰 온에어'를 클럽에서 틀었을 때((When the DJ's play @Hardwellonair in the club)"라는 글과 함께 박명수의 공연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서울의 한 클럽에서 EDM 공연 중 박명수가 튼 음악 도입부에 지난달 16일 '하드웰 온에어' 방송으로 추정되는 멘트가 담겨 있다. 이후 흘러나온 곡 '그랜드 오페라'였고, 일각에서는 정식으로 음원 구입을 하지 않고 하드웰의 팟캐스트에서 음원을 무단 추출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불거졌다.

특히 저작권보호 홍보대사로 활동했던 그가 불법 음원 사용 논란에 휩싸이자 팬들은 크게 실망한 듯한 반응이다.

그러나 불법 음원 사용 논란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

그간 EDM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내온 박명수는 자신이 진행 중인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새해 소망으로 해외로 진출해서 EDM 차트 10위권 안에 들고싶다는 바람을 드러낸 바 있다.

또 지난해 열린 '청춘페스티벌' 무대에서 "꿈이라는 건 현실적으로 너무 뜬구름 잡기보단 내가 무엇을 잘하고 좋아하는지 찾아서 그것에 투자하고 행복을 찾아야 한다. 저는 이제 EDM을 공부한 지 3년 됐지만 이것을 안 했으면 지금쯤 집에 누워서 잠만 잤을 거다. 또 계획은 너무 멀리 잡지 말고 앞으로 5년 후, 10년 후를 내다봐라. 계획 없이 사는 삶은 늘 똑같다"고 털어놓기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작권 홍보대사로 알고 있는데 말이랑 행동이랑 다르네" "불법 다운로드는 아주 잘못된 일이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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