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불황이라고는 하지만 어려운 이웃을 향한 따뜻한 사랑은 식을 줄 모르는 것 같다. 나눔 실천을 통해 행복을 얻는 사람, 바로 1월의 산타클로스 경북한의원 이승호 원장이 10년째 사랑을 베풀어 오고 있어 화제다.


대덕구 중리동 소재 경북한의원(원장 이승호)은 18일 대덕구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예비중학생 133명에게 사랑과 희망을 담은 맞춤교복을 선물했다.

'대덕장학생 맞춤교복 행사’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10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저소득층 학생 총 1,414명이 교복을 전달받았으며 그 금액은 3억 1000만원에 이른다.

이승호 원장은 “맞춤교복 행사를 통해 예비 중학생에게 꼭 필요한 교복만큼은 부담을 덜어주고 싶었다. 이렇게 나눔으로 사랑을 전하는 일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 모른다”며 “오늘 행사로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 대덕구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주변 아이들을 보살피며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이어나가겠다 ”고 말했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10년째 끊임없이 아이들에게 맞춤교복을 선물해 주고 있는 1월의 산타클로스 이승호 경북한의원 원장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하여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을 보살피며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는 희망 대덕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행사는 여러 자원봉사자들의 손길도 닿았다. 사전공연은 색소폰, 합창, 통기타 연주 와 행사장을 아름답게 장식한 풍선아트는 재능기부로 연출되었다. 김경훈 사회자는 행사의 취지를 듣고 7년간 무료로 진행해오고 있으며, 학생들의 점심도시락도 사회적기업인 행복한 밥상의 기증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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