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야구장 조성 비리 의혹 관련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이 천안야구장 조성 비리 의혹 수사와 관련해 성무용 전 천안시장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 했다.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은 최근 천안시 야구장 보상 관련 비리혐의 수사 과정에서 성무용 전 천안시장 자택을 포함한 차량, 개인 사무실 등에서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것은 밝힐 수 없다”며 “반드시 혐의가 있어서 압수수색한 것이 아니고 마무리 수사과정의 증거 확보 차원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지난 2013년 동남구 삼룡동 선문대학교 천안캠퍼스 맞은편 국도 1호선 인근 13만5000여㎡ 부지에 일반 야구장 4면과 리틀야구장 1면 등 모두 5면을 조성했다.

야구장 조성은 토지보상금만 540억원(미보상액 포함)에 이르고 시설비는 37억여원으로 특정 토지주에 대한 특혜라는 논란에 휩싸였고 2015년 8월께 국토교통부는 야구장부지 감정평가서 타당성조사 결과 토지보상액이 ‘적정’하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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