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브리핑통해 2017년 사업뱡향 밝혀

박상규 천안문화재단 대표이사가 19일 재단 설립 5주년을 맞는 올해를 ‘변화와 도약’을 이뤄내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이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1세기 도시의 핵심 경쟁력은 문화”라며 “올해는 품격높은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와 일상속의 문화 가속화, 천안흥타령춤축제의 글로벌화에 주력 하겠다”고 재단의 사업방향 3가지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천안예술의 전당 개관 5주년을 맞는 올해 국립오페라단, 유니버설발레단, 국립극단, KBS교향악단, 미샤 마이스키 첼로 리사이틀 등 수준 높은 기획 공연을 준비했다”며 “공격적인 관객개발과 고객접점 서비스를 제고해 앞으로 5년내 25만의 시민이 찾는 고품격 문화공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예술인들의 창작 여건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찾아가는 예술무대를 늘리고 한뼘 미술관 등 작은문화공간만들기, 생활문화동아리활동 확산 및 네트워크를 위한 천안생활문화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문화예술관계자, 관계기관, 시민이 함께 문화발전을 논의하는 문화예술교류화를 추진하고 청년문화기획 관련자 및 지역 청년 활동가, 자발적 문화연구공동체 구성원 등이 참여하는 워크숍도 갖겠다”고 말했다.

박 이사는 시민들의 문화정보 공유를 위해 “3개년간의 조사연구를 거쳐 천안시 문화예술정보를 통합관리하는 천안문화예술뱅크 홈페이지를 본격적으로 운영해 문화정보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천안흥타령춤축제의 글로벌 춤축제 도약을 위해 “올해를 ‘글로벌춤축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원년으로 삼아 축제의 영문 명칭을 천안댄스페스티벌(Cheonan Dance Festival)로 간명화하고 해외참가팀의 고도화를 유도해 민속춤축제에서 글로벌 춤축제로의 도약과 변화를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상규 대표이사는 “올해는 천안시민이 문화예술 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스스로 생활문화를 즐기며, 새롭고 더 나은 삶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문화의 일상적 가치를 확산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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