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190억 투입…대청댐 수질 개선

금산군 하수도 시설 확충 사업이 대전시민 물 걱정을 덜어줄 전망이다. 내년 읍지역 하수시설이 완료되면 대전시민 상수원인 대청댐 수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 시민들의 상수원인 대청댐 수질이 개선될 전망이다. 금산군 전 지역에 대한 하수관 정비사업이 추진되기 때문이다.

금산은 대청댐 상류지역에 위치해 있다. 따라서 금산지역 하수도 보급률이 높아지면 대청댐 수질은 더불어 개선된다. 

금산군은 내년까지 금산읍 전 지역에 대한 하수시설을 완료한다고 20일 밝혔다. 또 2020년까지 하수도 보급률을 80% 이상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다.
 
군은 약 6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금산읍 계진리 및 음지2리 마을에서 발생되는 생활오수를 금산공공하수처리시설로 유입시키기 위한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2018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이 사업이 완료되면 금산읍 전 지역은 하천정화, 보건위생, 도시미관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깨끗한 도시이미지를 갖추게 된다.

또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부면 서대․성당2리, 군북면 호티1리 및 남일면 마장1․3리에 하수도관로 정비사업을 집행한다. 약 130억 원이 사업비가 연차적으로 투입되며, 정주환경의 쾌적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금산지역의 하수도 보급률은 76%로 도내 3위의 보급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하수도 보급률은 78%까지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속적인 하수도시설 확충으로 2020년까지 금산군 하수도 보급률을 80%까지 끌어 올린다는 것이 군의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하수도시설 확충으로 군민의 주거환경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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