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청장 정양호)은 23일부터 26일까지 천안교육지원청 발주 ‘천안성성초등학교 교사신축 전기공사’ 등 총 28건, 2065억 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다.

이 기간에 집행되는 입찰은 울산시 발주 ‘상개∼매암 혼잡도로 개선공사’ 등 집행건수의 약 86%(24건)가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이다. 이에 따라 전체의 약 33%인 675억 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9건, 229억 원이다.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15건, 940억 원 (이 중 446억 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공동수급체에 참여 전망) 상당이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경남 967억 원, 울산 514억 원, 경북 275억 원, 그 밖의 지역이 309억 원이다.

규모별 발주량을 보면  집행예정 공사 중 금액기준으로 약 68%(1397억 원)가 대형공사로서, 883억 원 상당의 해양수산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 발주 ‘부산항 신항 신규 준설토 투기장(2구역) 호안축조공사’는 종합심사낙찰제로 집행한다.

514억 원 상당의 울산시 발주 ‘상개∼매암 혼잡도로 개선공사’는 종합평가낙찰제를 적용한다.
 
대형공사를 제외한 나머지는 적격심사(666억 원)와 수의계약(2억 원)으로 집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