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은 충남교육청으로부터 인증 받은 우수한 농촌체험학습장이 12개 곳으로 늘어났다고 23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20일 충남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된 농촌체험학습 성과보고회에서 청양 남양면 소재 온직다원(대표 김기철)이 농촌체험학습장으로 신규 지정받았다. 또 지난 2014년도에 인증 받은 가파마을, 한결자연학교, 혜선식품 3개소도 재 인증을 받음으로써 군내 총 12개소가 된 것.

농촌체험학습 인증제는 농업과 농촌에 대한 가치교육이 가능한 농장으로 체험소재 및 농장주의 전문성, 지역 파급효과 등을 고려한 엄격한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이번에 신규 인증된 온직다원은 유기농으로 재배한 토종 차(茶)를 전통 제다법을 활용해 찻잎 따기, 녹차만들기 등 안전한 먹거리와 유익한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체험농장이다.

또한 가파마을(대표 임광빈)은 짚공예, 천연염색, 전통놀이, 전통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한결자연학교(대표 이세영)는 한지공예, 압화, 도자기, 천연화장품 등 다채롭고 창의적인 프로그램 개발로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혜선식품(대표 박수복)은 쾌적한 환경에서 사육한 토종닭을 바탕으로 닭의 생태, 알 공예 등 도시에서 접하기 어려운 색다른 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체험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우리 지역만의 특색 있는 체험학습을 다양하게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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