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74% 증액, 상반기 7,783억 원 조기 집행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본부장 이동렬)는 2017년 한 해 동안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등 7개 사업에 전년 대비 74% 증액된 1조 2123억 원을 투입한다.

상반기에 7783억 원을 조기 집행하기 위해 지난 18일 이천∼충주 5공구 현장에서 김영우 부이사장 주관으로 ‘조기집행 특별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충청본부는 서해선(홍성∼송산, 10개 공구)․중부내륙철도 1단계(이천∼충주, 5개 공구)․장항선 개량 2단계(남포∼간치, 2개 공구)․철도종합시험선로 사업에 9653억 원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하반기에는 중부내륙철도 2단계(충주∼문경, 4개 공구)․장항선 개량 2단계(신성∼주포, 2개 공구) 사업에 신규 착공해 1329억 원을 투입한다.

또한 소음 저감 등으로 철도 운행선 주변의 환경을 개선하고 열차가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생활밀착형 시설개량사업에도 약 906억 원을 사용한다.

이 같은 대규모 예산 집행에 따라 충청본부 소관지역의 생산유발효과는 무려 3조 3천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약 2만 7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8일 ‘조기집행 특별점검회의’에서 김영우 부이사장은 “산업연관효과가 큰 공단의 철도건설 사업들이 경제 활성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능동적인 업무자세로 민원 등 예산집행 취약요소를 해소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예산 조기집행에 있어 현장에 애로사항이 있을 경우 이를 본사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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