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대전 도시관리계획 정비 일환

신탄진 도시자연공원구역 해제지역 위치도.

대전시가 1965년에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되고, 2009년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변경 지정된 신탄진도시자연공원구역에 대한 전면 해제가 이뤄진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관리계획 정비(안)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를 시 도시계획과에 비치하고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14일 동안 주민공람을 실시해 의견을 청취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탄진 도시자연공원구역의 해제는 2016년말 승인된‘2020 대전공원녹지기본계획’에서 지정목적 및 지정기준에 부합하지 않거나 환경적으로 보전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도시자연공원구역의 전면적 재정비방향이 수립됨에 따라 이번‘2025년 대전 도시관리계획 정비계획’에 따라 대대적인 재정비에 나선 것이다.

다만, 신탄진 도시자연공원구역을 전면적으로 해제할 경우 무분별한 난개발로 인한 녹지공간 잠식으로 주거환경이 악화될 우려가 있어 녹지공간으로서의 활용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토지는 자연녹지지역을 유지하고 보전성이 강한 지역은 용도지역을 자연녹지지역에서 보전녹지지역으로 변경해 개발밀도를 낮추고, 허용되는 건축물의 용도를 제한함으로써 난개발을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한편, 해당 지역에 입지하는 국방신뢰성시험센터의 부지확장은 연내 공사 착공 등을 위해 국방기술품질원이 요청한 사항으로,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명실상부한 국방 허브도시로 거듭나고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앞으로 관련부서 협의와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3월말까지 도시관리계획 정비(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신성호 시 도시주택국장은“이번 도시관리계획 정비는 지역 현안의 해소와 주민의 불편사항을 우선 정비해 효율적인 토지이용과 주민의 편익을 도모하는데 역점을 두고 시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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