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임산물 수출촉진 대책 발표

2016년 뉴욕 팬시식품박람회 임산물 홍보장면.

2016년 홍콩유명호텔 연계 임산물홍보 장면

산림청이 올해 밤 주산지인 경남 하동과 충북 충주 2곳을 임산물 수출특화지역으로 육성한다. 수출 잠재력이 큰 조경수와 분재, 산양삼에 대한 수출 활성화 정책도 추진된다.

산림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임산물 수출촉진 대책’을  8일 발표했다.

주요 수출 임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유망품목 홍보·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올해 임산물 수출 5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임산물 수출특화지역을 중심으로 주요 임산물(밤·감·표고버섯 등)의 품질을 강화해 안정적인 수출기반을 구축한다.

임산물 수출특화지역을 기존 4곳(부여(표고), 청양(밤・표고), 청도(감), 부여(밤)) 외에도 올해 경남 하동(밤)과 충북 충주(밤) 등 2곳에 추가 조성할 방침이다.

   
주산지의 임산물 생산·안전성 관리, 해외식품인증 취득, 한국임업진흥원을 통한 체계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품목별 수출협의회 8곳과 밤 수출선도조직 2곳을 지원해 임산물 핵심수출조직으로 육성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5개(밤·감·표고·목재제품·합판보드) 수출협의회 외에도 수출 잠재력이 큰 3개 품목(조경수·분재·산양삼)에 대한 수출협의회가 새롭게 조직돼 운영된다.

산림청은 협의회별 자율적인 해외공동마케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임업진흥원과 협력해 신규 유망품목을 발굴하고 해외시장 진출과 정착을 돕는 등 수출품목과 수출시장을 다변화한다.

지난해 발굴한 수출유망 목재제품 8개와 단기소득임산물 8개 품목이 해외시장 진출과 정착에 성공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고, 옌타이 임산물 안테나숍 등을 통해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감 말랭이를 비롯해 조경수, 분재 등의 중국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임산물 수출은 전년 대비 10.1% 증가한 4억 2000불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밤, 감, 표고버섯 등 주요 단기소득임산물과 우수 목재제품 등의 수출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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