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단 및 야간공부방 등 음악, 학습신장 특화

2년 연속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 은상을 차지한 애플윈드 오케스트라단의 연습 모습.

예산 고덕중은 작은 학교지만 학생들의 예술적 재능을 키우고 학력을 신장시켜주는 학교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특화된 방과후프로그램이 존재한다. 5학급 전교생 86명의 소규모 농촌학교에서는 보기 힘든 든든한 지원으로 정규과정을 보완하는 다양한 교육경험과 동아리 활동이 가능해졌다.

지난 2014년 교육부 선정 ‘농어촌 거점별 우수중학교’로 선정돼 3년간 15억 원을 특별지원 받았다.

특히 고덕중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을 꼽으라면 대외적으로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애플윈드 오케스트라와 야간공부방을 꼽을 수 있다.

본교 교사 및 유능한 강사를 초빙해 운영되는 애플윈드 오케스트라는 각자 수준별로 개인레슨, 중주, 합주 등의 활동시간을 갖는다. 사교육비 절감은 물론 다양한 연주를 통해 잠재된 음악성을 발현시키고,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되는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

교과프로젝트학습반.

그 실력은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여실히 증명했다. 2년 연속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 관악과 사물놀이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재능기부도 실천하고 있다.

지역사회 축제 등의 행사공연에 단골 초대되며 즐거운 연주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고덕중의 대표적인 교과학습 방과후학교 교과기초반과 교과심화반을 들 수 있다. 농촌의 여건상 하교가 불편한 학생들을 안전하게 귀가시킬 수 있도록 야간귀가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무료로 운영돼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교과목을 교과수업과 자기주도학습을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

기타반.

또 학력과 예술 역량을 키우기 위해 방과후학교에서 교과탐구반, 관악, 공예, 배드민턴, 교과프로젝트학습반, 메타러닝반, 골프, 신문아 놀자, 컴퓨터포토샵반 등의 다양한 강좌를 개설하고 전교생이 참여하되 모든 수강료와 재료비는 전액 지원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정순 교장은 “맞춤식 방과후학교 운영을 통해 개인의 잠재적 소질을 계발하고 더불어 학력도 신장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기사 및 취재자료는 충청남도교육청과 디트뉴스24와의 공동캠페인 <고품질! 행복한 충남 방과후학교>의 일환으로 진행됨을 알려드립니다. <편집자주>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