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방읍 휴대리 주민 불편 호소 -아산 신도시 조성사업 지구, 국도 21호 연결도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개발한 도로망 일부가 공사가 완료 된지 수개월이 지났는데도 아산시가 도로를 개통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며 도로개통을 요구 하고 있다.

문제의 도로는 LH가 아산신도시조성사업으로 공사를 마무리한  KTX 천안.아산역 남쪽 아산시 배방읍 휴대리 방향.

국도21호와 접한 이도로는 배방읍 휴대리를 거쳐 천안남부권인 풍세, 광덕면과 연결되는 주요 도로망이다.

지난해말 LH가 공사를 완료하고 아산시에 관리를 이관한 상태로 차량들이 통행하지 못하도록 바리케이트를 설치 해 놨다.

당초 천안 쌍용동 LG아파트와 아산시 주공아파트단지 진입로에  교차로가 설치됐었지만 신도시개발사업과 함께 교차로가 사라지고 인근에 육교를 설치했다.

이로 인해 아파트에서 천안시내로 진입하는 차량들은 아파트 입구에서 곧바로 좌회전을 하지 못하고 100여m 떨어진 곳까지 가서 U턴을 해서 도로 갓길을 이용하고 있다.

또 아산읍 휴대리와 풍세, 광덕방향에서 KTX역사나 아산방향으로 통행하는 차량들도 200m 떨어진 신방 지하도에서 U턴을 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 과정에서 운전자들이 도로망을 제대로 파악치 못해 엉뚱한 곳으로 진행하다 교통사고를 내는 등 민원이 지속되고 있다.

따라서 주민들은 본래 설치돼 있던 아파트입구 교차로 개설을 요구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사를 끝낸 21호국도와 배방읍 휴대리를 연결하는 도로망 개통을 촉구 하고 있다.

주민 이 모씨 (55,아산시 배방읍 한성아파트)는 “공사가 완료된 도로를 왜 개통하지 않는지 이해가 안된다”며 “바리케이트만 치우면 도로 구실을 할수 있수 있는데 하지 않는 것은 탁상행정의 표본이다”고 꼬집었다.

한편 이도로는 휴대리 지역은 물론 산업단지조성과 함께 차량통행이 부쩍 증가한 천안시 풍세면지역을 오가는 차량들의 통행이 빈번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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